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삼성디스플레이의 설비투자(CAPEX)는 최근 2년간 연 3조 원에 머물렀으나 2020년부터 연 10조 원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
접히는 올레드(OLED) 패널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2020년 삼성디스플레이가 관련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시장은 삼성전자의 올레드TV 출시와 접는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근거한 설비투자만을 가정하고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 접히는 올레드 패널에 관심을 보이는 업체는 모바일업체를 넘어 HP, 델 등 노트북 업체부터 마이크로소프트까지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2021년 폴더블 스마트폰이 2500만 대 이상 판매되고 태블릿과 노트북시장에서 접히는 올레드가 차지하는 비중을 10%로 가정했을 때 삼성디스플레이의 접히는 올레드 패널 생산량은 매달 105K 부족할 것으로 추정됐다.,
대형 올레드 투자규모는 삼성전자의 중장기 퀀텀닷(QD)올레드TV 출시대수와 탕정 LCD라인 전환투자 효율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가 2021년 퀀텀닷올레드TV를 400만 대 출시한다고 가정했을 때 LCD라인 전환효율이 50%이면 4조1천억 원, 전환효율이 33%이면 6조 원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하반기에 걸쳐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대부분의 투자 집행은 2020년에 이뤄질 것으로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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