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디스플레이, 접는 올레드패널 수요에 대응해 내년 10조 투자할 듯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0-08 10:47: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설비투자액이 2020년 10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삼성디스플레이의 설비투자(CAPEX)는 최근 2년간 연 3조 원에 머물렀으나 2020년부터 연 10조 원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 접는 올레드패널 수요에 대응해 내년 10조 투자할 듯
▲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접히는 올레드(OLED) 패널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2020년 삼성디스플레이가 관련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시장은 삼성전자의 올레드TV 출시와 접는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근거한 설비투자만을 가정하고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 접히는 올레드 패널에 관심을 보이는 업체는 모바일업체를 넘어 HP, 델 등 노트북 업체부터 마이크로소프트까지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2021년 폴더블 스마트폰이 2500만 대 이상 판매되고 태블릿과 노트북시장에서 접히는 올레드가 차지하는 비중을 10%로 가정했을 때 삼성디스플레이의 접히는 올레드 패널 생산량은 매달 105K 부족할 것으로 추정됐다.,

대형 올레드 투자규모는 삼성전자의 중장기 퀀텀닷(QD)올레드TV 출시대수와 탕정 LCD라인 전환투자 효율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가 2021년 퀀텀닷올레드TV를 400만 대 출시한다고 가정했을 때 LCD라인 전환효율이 50%이면 4조1천억 원, 전환효율이 33%이면 6조 원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하반기에 걸쳐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대부분의 투자 집행은 2020년에 이뤄질 것으로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주담대 갈아타기' LTV 70%로 되돌려, "차주 부담 완화"
민주당 허성무 "SK오션플랜트 매각에 기회발전특구가 '먹튀 특구'로 전락"
롯데웰푸드 이색 마케팅 빼빼로데이 대규모로, 이창엽 가격인상 더해 수익성 방어 전력투구
HD현대 부사장 7명 포함 80명 임원 승진 인사, 12월 초 경영전략회의 개최   
코오롱제약 대표에 전승호 겸직, 코오롱그룹 임원인사 14명 중 8명 40대 발탁
국민연금 '홈플러스 투자'로 9천억 손실, 이사장 김태현 "운용사 선정기준 보완 필요"
강호동 금품수수 의혹에 '겸직' 신문사 고액 연봉도 논란,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다시 도..
또 다시 '혁신' 강조한 미래에셋그룹 임원인사, 박현주 고객자산 7천조 기반 다진다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3940선 마감, 장중 3950선 넘기며 사상 최고치
SH 재개발임대주택 1598세대 공급, 11월4일 선순위 청약 개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