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KDB산업은행 회장이 올해도 국정감사를 편하게 보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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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매각을 놓고 여전히 불협화음이 들려오고 있는 데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전도 예상보다 흥행이 저조했기 때문이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올해도 국감에서 '대우조선해양' '아시아나항공' 소신 펼칠까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0/20191004161319_5606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KDB산업은행 회장이 2018년 10월22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던 중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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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이 최근 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의 통합론을 꺼내든 점을 놓고도 의원들의 질타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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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금융권에 따르면 14일 국회에서 국회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 등에 대한 국감이 열린다. 지난해처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회장에게 의원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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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감에서는 4명의 피감기관장 가운데 이 회장에게 질의의 90% 이상이 집중됐다. 한국GM이 단독으로 주주총회를 열고 법인분할안건을 의결한 뒤 주말이 지나고 바로 국감이 열린 탓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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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감이 열리는 국회를 향하는 이 회장의 발걸음도 그리 가볍지는 않을 듯하다. 지난해처럼 시기가 딱 맞아떨어지는 큰 사건사고는 없지만 올해 내내 이 회장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말 그대로 ‘바람 잘 날’이 없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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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올해 들어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둘 모두 국내산업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만한 대규모 거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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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놓고는 매각사실이 공식화된 지 8개월이 넘은 지금까지도 안팎에서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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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우조선해양 노조의 반발이 여전히 강하다. 대우조선해양 노조위원장은 최근 벨기에 브뤼셀로 건너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경쟁총국을 방문해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불허해 달라’는 뜻을 전달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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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노조의 반대로 현장실사도 하지 못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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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문제도 거론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주체는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이지만 사실상 이 회장이 매각 결정을 이끌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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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은 10월 말 이뤄진다. 현재 적격 인수후보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애경그룹,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 스톤브릿지캐피탈 등 4곳이 선정됐는데 당초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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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아시아나항공 인수후보로 SK그룹이나 한화그룹 등 자금력과 경영능력을 모두 갖춘 대기업이 오르내렸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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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 회장이 취임 2년을 맞아 연 기자간담회에서 언급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통합론을 놓고도 질의가 이어질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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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 회장이 개인적 의견이라는 전제를 달았음에도 수출입은행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은성수 금융위원장까지 나서 선을 긋는 등 후폭풍이 일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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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언을 단순한 개인의 의견으로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는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데다 이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교사로 불리는 등 측근으로 꼽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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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이 의원들의 질의에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도 시선이 몰린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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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지난해 국감에서 다소 과격한 표현까지 써가며 소신을 밝혔다. 보통 국감장에 나온 피감기관장들이 의원들의 질의에 “좋은 지적이다”, “앞으로 노력하겠다” 등의 다소 맥빠진 답변을 내놓으며 질타를 피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과 대조적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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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지난해 KDB생명보험을 비롯해 여러 자회사를 놓고 “애초에 인수해선 안 될 회사”라고 말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앞으로 KDB생명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서 최대주주가 대놓고 ‘내놓은 자식’ 취급을 한 회사를 누가 사려고 하겠느냐는 지적도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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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최근 KDB생명을 매물로 내놓았다.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최고 경영진에게 최대 45억 원의 성과급을 지급하겠다는 조건을 달면서 일각에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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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GM 사태를 놓고 “정말 심각한 무책임과 무능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이 회장은 “나를 무책임하고 무능력하다고 판단하는 건 의원님의 자유로운 판단”이라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