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법원, 부산 터널공사 사망사고 원청 포스코건설 롯데건설도 벌금형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10-01 18:1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난해 노동자 1명이 숨진 부산 산성터널 공사사고와 관련해 원청인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도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부산지방법원 형사5단독(서창석 부장판사)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하청업체 우원개발의 안전관리 책임자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법원, 부산 터널공사 사망사고 원청 포스코건설 롯데건설도 벌금형
▲ 2018년 3월 노동자 사망사고가 난 부산 산성터널 공사 현장을 경찰이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원청인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 안전관리 책임자인 B씨와 C씨는 각각 벌금 300만 원, 우원개발 공사 실무책임자 D씨와 감리책임자 E씨는 각각 벌금 200만 원을 받았다.

법원은 법인인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 우원개발에도 각각 벌금 300만 원을 내라고 판결했다.

부산 산성터널 공동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은 터널 종점부 일부 구간공사를 우원건설에 하청을 줬는데 2018년 3월21일 우원건설 공사 구간에서 작업중이던 노동자가 천장에서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콘크리트 덩어리는 천장에 매연을 빨아들이는 장치를 설치하던 중 장치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떨어졌는데 피고인들과 법인은 안전진단 등을 소홀히 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이마트 미국 법인 7년 만에 '매출 2조' 조용히 성장, 정용진 공격적으로 전략 바꿀까
iM뱅크 차기 은행장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현 경영기획그룹장
검찰,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고'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에 징역 4년 구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스(H)' 15%대 상승, '증시 위..
한은 환율 안정책 발표, 6개월간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외화지준 이자 지급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투심 회복' 삼성중공업 주가 6%대 급등, 코스닥 삼천당제약..
대한항공 밸류업 공시,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연 매출 23조 이상 예상"
[19일 오!정말] 국힘 나경원 "민주당 꼬붕 조국은 이재명 민주당 오더 받았나"
코스피 '기관 순매수' 힘입어 402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76.3원 마감
삼성전자 3분기 HBM 세계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에 앞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