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이노베이션, 페루 광구 매각대금을 전기차배터리에 투자할 듯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9-30 11:38: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이노베이션이 페루 광구 지분의 매각대금을 전기차 배터리사업의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0일 “SK이노베이션의 페루 광구의 지분 매각은 신규 투자재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앞으로 전기차 배터리사업 투자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 페루 광구 매각대금을 전기차배터리에 투자할 듯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9월 기준으로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이 연 4.7GW에 그친다.

그러나 중국, 미국, 헝가리 등에 모두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장을 짓고 있고 증설계획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이 매년 15~20GW씩 증가해 2022년 60GW, 2025년에는 100GW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사업에 매년 1조~2조 원가량 투자해야 이런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페루 광구 지분의 매각대금은 전기차 배터리사업을 강화하는 방향의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27일 SK이노베이션은 페루 88광구와 56광구의 보유지분 전량(두 광구 각각 17.6%)을 다국적 에너지개발회사 플러스페트롤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10억5200만 달러(1조2500억 원가량)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국민연금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초과소득 200만 원 미만이면 연금수령액 감액 없어
공정위, SM그룹 '부당 내부거래 의혹' 관련 제재 착수
BNK금융 회장 후보 빈대인·방성빈·김성주·안감찬 4명 압축, 12월8일 최종후보 확정 
박정림 정영채, 라임·옵티머스 사태 중징계 불복 소송 2심도 승소
LIG넥스원 방사청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양산 사업 수주, 1639억 규모
구광모 LG그룹 인사 '쇄신'에 방점, 경영진 세대교체로 혁신 가속페달 밟는다
LG화학 새 대표이사로 김동춘 첨단소재사업본부장 선임, 상무 7명 신규 승진
국가철도공단 '신재생에너지 추진 전담팀' 구성, 탈탄소 가속화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분쟁 재점화 가능성' 고려아연 14%대 급등, 코스닥 파마리..
LG디스플레이 부사장으로 최영석 생산기술센터장 승진, "생산 기술 혁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