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에서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손잡고 ‘깜짝’ 등판할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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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 뛰어들어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아시아나항공 인수전 뛰어든 스톤브릿지캐피탈 뒤에 SK그룹 있나"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9/20190925143831_22305.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김지훈 스톤브릿지캐피탈 대표.<스톤브릿지캐피탈 홈페이지></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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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본입찰을 앞두고 SK그룹을 포함한 대기업의 ‘직행’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있는 가운데 스톤브릿지캐피탈을 이끄는 김지훈 대표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5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SK그룹 회장의 처남인 노재헌 미국 변호사, 지난해 제주항공에서 SK그룹으로 자리를 옮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4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규남</a>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사업 개발 담당 부사장의 개인적 인연도 주목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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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참가한 배경에 SK그룹이 있다는 시선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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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스톤브릿지캐피탈 대표는 과거 IMM창업투자 등에 몸담던 시절부터 20년 가까이 SK그룹과 인연을 이어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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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특히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5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회장의 처남인 노재헌 변호사와 가까운 사이로 전해진다. 그동안 SK그룹과 크고 작은 거래를 이어왔던 배경으로 두 사람의 친분이 꼽히기도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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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난해 SK그룹으로 옮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4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규남</a> 부사장도 이들과 개인적으로도 가까운 사이로 전해진다. 김 대표와 노 변호사, 최 부사장 모두 서울대 동문으로 사적으로 자주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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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의 한 관계자는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참가한 이유로 노 변호사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5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회장 등 SK그룹을 빼놓고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며 “김 대표와 노 변호사, 최 부사장은 일로 알기 전부터 사적으로 아는 사이로 자주 만나며 사업 등을 논의하는 사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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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사장은 애널리스트 등을 거친 금융권 출신으로 2012년부터 제주항공을 이끌다 지난해 5월 SK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에도 SK그룹이 항공산업에 진출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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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사장은 SK그룹으로 옮긴 뒤에도 최근까지 항공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항공업계 전반의 현황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던 것으로 전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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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노 변호사가 한중문화센터 원장 등을 지내며 한국과 중국의 교류행사를 주도했을 때 항상 김 대표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4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규남</a> 부사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며 “최 부사장이 SK그룹으로 자리를 옮긴 배경에 이 자리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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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가 몸담고 있던 회사들과 SK그룹의 과거 거래도 주목할 만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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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캐피탈과 SK그룹의 인연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주목됐지만 김 대표와 SK그룹의 인연은 스톤브릿지캐피탈 설립시기에서 한참을 더 거슬러 올라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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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IMM투자자문 대표이사를 맡은 2000년, IMM창업투자 대표를 맡은 2000년대 초반부터 SK그룹과 관계를 이어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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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와 SK그룹의 관계가 공개적으로 시작된 건 2003년 당시 김 대표가 이끌고 있던 IMM창업투자가 최대주주로 있던 싸이월드가 SK커뮤니케이션즈와 합병하면서부터다. 이 합병으로 싸이월드 주식 92%를 보유하고 있던 IMM창업투자는 SK커뮤니케이션즈의 주식 7.8%를 새롭게 보유해 SK텔레콤에 이어 2대주주에 올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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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창업투자는 2003년 3월 싸이월드 지분 92%를 확보했다. 당초 1년 동안 경영권을 유지한다고 발표했지만 3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SK텔레콤과 거래에 합의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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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도 김 대표와 SK그룹은 여러 곳에서 만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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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005년 2월 영화투자와 유통 및 엔터테인먼트사업 등을 하던 IHQ 지분 22%가량을 확보하고 2대주주에 오르는데 이 과정에서도 김 대표의 역할이 컸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아시아나항공 인수전 뛰어든 스톤브릿지캐피탈 뒤에 SK그룹 있나" height="18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9/20190925144744_53793.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노재헌 변호사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4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규남</a>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사업 개발 담당 부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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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Q는 김 대표의 작품으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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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창업투자는 2002년 싸이더스HQ에 200억 원가량을 투자했고 비슷한 시기 속옷회사 라보라(현 IHQ)도 함께 인수해 둘을 합병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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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기업이던 IHQ의 성공적 구조조정을 마친 뒤 싸이더스HQ를 통해 우회상장을 시도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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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들어진 법인이 현재의 콘텐츠제작사 IHQ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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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SK텔레콤이 단 두 번의 투자로 콘텐츠사업을 크게 확장하는 과정에 모두 김 대표가 깊이 관여돼 있던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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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009년까지 IHQ 지분율을 37%로 늘렸으나 그 뒤 지분을 꾸준히 매각해 현재는 보유하고 있지 않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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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가 스톤브릿지캐피탈을 설립한 뒤에도 SK그룹과 인연은 계속된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김 대표가 독립해 2008년 설립한 회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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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디지털애드PEF가 최대주주였던 모바일광고회사 인크로스는 2015년 상장하기 전까지 노 변호사가 최대주주였다. 스톤브릿지디지털애드PEF는 인크로스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해 결성된 바이아웃 펀드로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운용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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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디지털애드PEF는 2015년 12월 말 노 변호사로부터 인크로스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했다. 인크로스는 SK그룹 계열사의 사업부문을 두 차례나 인수하면서 몸집을 불린 곳으로 한때 SK그룹의 위장 계열사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던 곳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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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인크로스 최대주주는 NHN을 거쳐 올해 상반기 다시 SK텔레콤으로 바뀌었다. SK텔레콤은 상반기 인크로스의 지분 34.6%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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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스톤브릿지캐피탈은 2012년 SK에너지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투자하기도 했다. 그 뒤 SK에너지가 분할하면서 현재는 SK인천석유화학 상환우선주를 8천억 원가량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