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코발트 가격 계속 올라 전기차배터리업계에 부담으로 작용"

석현혜 기자 shh@businesspost.co.kr 2019-09-24 11:16: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코발트 가격 상승이 관련 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배터리시장 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코발트 가격은 2개월 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발트 가격 계속 올라 전기차배터리업계에 부담으로 작용"
▲ LG화학이 생사하는 전기차 배터리.

9월 22일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으로 코발트 국제 거래가격은 Kg당 37달러로 지난 8월보다 17.5% 올랐다.

코발트는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에 쓰이는 핵심 소재로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급등하면서 코발트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세계 최대 코발트 공급업체인 글렌코어가 콩고 민주 공화국 무탄다 광산의 코발트 생산을 2019년 연말부터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공급 불확실성이 커졌다.

무탄다 광산은 연간 2.7만 톤의 코발트를 생산하며 이는 글로벌 생산량의 20%를 차지한다.

김병주 SNE리서치 상무는 “전기 자동차의 3세대가 개화하는 2020년을 앞두고 2차전지 및 원재료 수요가 급증할 시기에 글렌코어가 코발트 공급을 조절하는 것은 전략적 조치로 보여진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이 배터리와 전기차산업 전체에 원가 부담으로 작용돼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

최신기사

신안산선 여의도역 공사 현장서 철근 무너지는 사고로 사망자 1명 나와
금투협 선택은 '현역 증권사 대표', 황성엽 '코스피 5천'으로 자본시장 대전환 이끈다
카카오뱅크 첫 해외투자처 '슈퍼뱅크'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 윤호영 "글로벌 경쟁력 입증"
금감원장 이찬진 "증권사 해외투자 영업경쟁 과열 우려, 위법행위 엄정 조치"
소비자보호평가 라이나생명·현대카드 양호, 토스뱅크·하나캐피탈 등 8곳 미흡
고려아연 "국내 공장 신설 등 1.5조 투자 2029년까지 차질없이 진행할 것"
[원화값 뉴노멀⓼] 크래프톤 올해도 최대 실적 눈앞, 김창한 환율 효과까지 더해져 미소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청사진'에 카지노 규제 완화 관건, 이재명 대통령 설득 과제 무거워져
금융투자협회장 결선투표 끝에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 당선, 3년 임기
비트코인 1억2934만 원대 하락, 전문가 "과매도 구간 지나면 반등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