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카카오 주가 오를 힘 갖춰”, 광고플랫폼과 솔루션 높은 효율성 입증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9-23 08:01: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 주가가 오를 힘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광고와 핀테크사업의 이익이 확대되며 실적이 개선되고 성장성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카카오 주가 오를 힘 갖춰”, 광고플랫폼과 솔루션 높은 효율성 입증
▲ 여민수(왼쪽) 조수용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카카오 목표주가를 기존과 같은 1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0일 카카오 주가는 13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의 광고 플랫폼과 광고 솔루션의 높은 효율성이 입증되고 있다”며 “톡보드 광고의 장기 성장성을 놓고 더욱 긍정적 시각을 지닐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카카오는 하반기에 신규 광고상품 톡비즈를 출시한다. 이에 따른 광고부문 이익 확대도 예상된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등 금융서비스사업도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페이는 상반기 거래대금이 22조 원으로 거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P2P 투자상품만 취급하는 투자서비스도 주식, 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넓혀갈 계획을 세웠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를 중심으로 핀테크산업에서 가장 높은 경쟁력을 지닌 국내 기업”이라며 “이용 빈도가 높은 송금, 결제 등 서비스로 시작해 보험과 투자 등 이용 빈도가 낮은 서비스까지 확장한다는 기본 전략이 완성되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카카오는 2019년 매출 3조690억 원, 영업이익 18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151.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