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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훈, 현대상선 흑자전환의 길을 해운과 첨단IT기술 접목에서 찾다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  2019-09-19 16: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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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훈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이 흑자전환을 위한 효율성 높이기를 첨단 IT기술 도입에서 찾고 있다.

배 사장은 2020년 2만3천TEU급 컨테이너선 등 초대형 선박을 도입하는 데 맞춰 효율적 물류시스템을 구축해 비용을 줄이고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배재훈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

19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배 사장은 선사운영정보와 경영관리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해운물류시스템 ‘NewGAUS2020(가칭)’을 구축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상선이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NewGAUS2020은 운항, 계약 및 예약 등 선사운영정보를 비롯해 선박, 인사, 관리 등의 모든 정보를 관리하는 통합 IT시스템이다.

배 사장은 첨단 IT기술의 선제적 도입이 선사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주된 요소라고 보고 NewGAUS2020에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모바일(Mobile) 기술을 접목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배 사장은 첨단 IT기술이 해양운송에 도입되면 태풍과 같은 위기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고 운송의 정시성을 확보해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적의 항로를 파악해 비용절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첨단 IT기술이 접목되면 화주는 선박의 화물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돼 화주의 편의성이 높아져 고객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 사장은 2019년 3월27일 현대상선에 대표이사로 취임할 때부터 영업손실로 허덕이고 있는 현대상선의 혁신을 위해 IT기술에 기반을 둔 효율적 업무시스템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해운운송 분야에 IT기술 접목을 강조하는 것은 IT전문가로 지내왔던 경험과 맞닿아 있다.

배 사장은 고려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LG전자에서 부사장을 지냈다. LG그룹의 물류자회사인 판토스 대표이사를 맡아 오랜 기간 물류역량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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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사장은 8월에는 디지털정보시스템 구축과 경영환경 변화를 위한 프로세스 혁신을 위해 LG전자 출신의 최종화 상무를 변화관리임원(CTO)로 영입하기도 했다.

배 사장은 특히 차세대 해운물류시스템 구축의 첫 걸음으로 클라우드에 주목했다.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해 고객에게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봤다. 

현대상선은 이에따라 최근 글로벌 해운선사 최초로 재무회계(ERP) 시스템과 화주상대 서비스가 포함된 홈페이지 등 주요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했다.  

현대상선은 글로벌 IT기업인 오라클과 함께 컨테이너와 벌크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 환경을 만들고 해운물류시스템을 비롯한 현대상선의 모든 어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다.

해운 전문가들도 해운업에 첨단기술을 접목해야 한다고 바라보고 있다.

한국선급 천강우 박사는 최근 열린 ‘해운산업 재건 성과와 미래발전방안 세미나’에서 “현대상선은 컨테이너 실시간 추적시스템 모바일 앱을 도입해 미래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첨단 IT기술의 도입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해운업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해운업에서 IT역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프로세스 혁신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2만3천TEU급 컨테이너선 12척 등 초대형 선박이 인도되는 2020년에 맞춰 IT역량을 최대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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