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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칩스 앤씨앤, 지능형반도체 팹리스 육성정책 수혜기업 꼽혀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  2019-09-19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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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이 18일 서울 송파구 텔레칩스 본사에서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오른쪽)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량용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인 텔레칩스와 앤씨앤이 정부의 지능형반도체 팹리스 육성정책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팹리스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반도체 연구개발 분야의 석학 출신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원예산을 크게 늘려 팹리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능형반도체를 국가 핵심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능형반도체 분야는 세계시장에서 지배적 기술과 기업이 없는 초기 단계로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하면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제품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며 “수요 창출을 위해 5G(5세대)이동통신을 비롯한 다른 산업 기술과 연계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팹리스업계에서는 차량용 팹리스 텔레칩스와 앤씨앤이 정부의 팹리스 관련 기술 개발사업과 행사에 다수 참여하는 등 국내 대표적 팹리스로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어 연구개발과 시장 개척 등에서 정부정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 기업으로 꼽힌다.
텔레칩스와 앤씨앤은 정부가 추진하는 ‘얼라이언스2.0’ 참여기업에 선정돼 현대모비스 등과 상시적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얼라이언스2.0은 팹리스와 수요기업의 협력을 촉진해 본격적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차량용 반도체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플랫폼이다.

코스닥 상장기업 텔레칩스는 인포테인먼트(자동차에 탑재되는 오디오, 비디오, 네비게이션 시스템) 반도체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현대차와 기아차 등에 납품하고 있다. 국내 시장과 세계시장 점유율은 각각 73.6%, 12%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율주행차 산업의 발전에 따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의 중요성도 확대되는 추세”라며 “텔레칩스는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바라봤다.

앤씨앤은 영상보안과 자동차용 영상처리 반도체칩을 설계하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팹리스다. 차량용 영상처리 분야의 선도적 기업으로 평가된다.

앤씨앤이 설계하는 고화질 영상처리 반도체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에 필요한 부품이기 때문에 자율주행차 산업의 진행에 따라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현 한국기업데이터 전문위원은 “자율주행자동차산업이 발전하며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많아져 효율적 시스템 구성이 필수적”이라며 “앤씨앤의 영상처리장치 기술은 영상정보 센서의 인식률을 높이는 방법을 담고 있어 수요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18일 텔레칩스를 방문해 지능형반도체 산업 육성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취임 뒤 첫 현장행보였다. 최 장관의 현장방문 때 앤씨앤를 비롯해 라온텍, 브이에스아이, 아이닉스, 오픈엣지, 퓨리오AI 등 비상장 유망 팹리스기업들이 다수 참여했다.

최 장관은 “지금은 국내 반도체 산업이 메모리에 편중된 취약점을 극복하고 세계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할 절호의 기회”라며 “지능형 연구개발 예산도 지금보다 10배 쯤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팹리스업계는 최 장관에게 수요확보와 인력확충 등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도 팹리스의 제품 기획 단계부터 수요기업과 협의를 이뤄 판로를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텔레칩스와 앤씨앤은 4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던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도 함께 했다. 이 때 경제부처 합동으로 내놓은 팹리스 육성 방안에 따라 정부는 팹리스들과 공동으로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수요기업과 연계한 협력도 지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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