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온시스템, 세계 전기차 경쟁 뜨거워 부품 공급 늘릴 기회잡아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09-19 11:00: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온시스템이 글로벌 전기차 경쟁에 힘입어 친환경차부품 공급을 늘릴 기회를 잡을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폴크스바겐이 전기차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테슬라에 도전한다”며 “한온시스템은 둘 모두에 부품을 공급하는 만큼 전기차 대결에서 누가 이기든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온시스템, 세계 전기차 경쟁 뜨거워 부품 공급 늘릴 기회잡아
▲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집행임원.

한온시스템은 전기차에 쓰이는 전동 컴프레서(E-컴프레서)의 양산능력을 지닌 세계 3위 자동차부품기업이다. 
 
폴크스바겐이 전기차시장에 뛰어들면서 2020년 이후 전기차 대중화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온시스템은 폴크스바겐, 테슬라와 전동 컴프레서를 대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한온시스템은 올해 우선 3천 대 규모의 부품을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MEB)에 공급하고 내년에는 12만 대 수준의 부품을 납품할 것으로 파악된다.

테슬라는 올해 연말부터 중국 상하이공장을 가동해 ‘모델3’를 생산하는데 한온시스템은 여기에 6억9천만 달러(8242억 원) 상당의 전동 컴프레서를 공급하기로 했다. 

한온시스템은 현대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도 친환경차 부품을 수주해 올해 신규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온시스템의 올해 연간 신규수주 목표는 17억 달러(약 2조323억 원)다. 

한온시스템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9970억 원, 영업이익 42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17.8%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1.8%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송현그룹 선박·해양용 케이블 제조기업 티엠씨,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세종바이오팜 '삼성루테인아스타잔틴400' 회수 조치, 식약처 "함량 부적합"
코웨이 주가 상승 톱니바퀴 맞물린 모습, 한화투자 "비중 확대 유효"
중국 정부 배터리 양극재·리튬 관련 기술 수출 통제, "안보와 기술 발전 고려"
'대표 교체 1년' 이마트 이커머스 적자 지속, SSG닷컴 '그로서리' G마켓 '알리와..
IBK기업은행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부행장 인선 빠지고 여신문화개선팀 신설
롯데케미칼 지난해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 배당기준일 7월31일 1주당 500원
[상법개정, 그 후④] 양종희 밸류업도 리딩금융은 KB금융,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더 ..
"인천공항 교대제 개편 미이행 지도할 것", 인천공항노조 김영훈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입..
국내사업 둔화에 제네시스BBQ 또 대표 교체, 김지훈 '단명' 흑역사 지울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