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오늘Who]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주관 대어급 상장 줄연기에 아쉬움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09-18 15:51: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래에셋대우가 기업공개(IPO)부문에서 부진하다.

최현만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기업공개 1위를 차지하며 ‘기업공개 강자’ 자리를 지켜왔는데 올해 경쟁회사들에 밀리면서 체면을 구기게 됐다.
 
[오늘Who]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주관 대어급 상장 줄연기에 아쉬움
▲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18일 기준 미래에셋대우가 상장을 주관한 기업의 공모총액은 1610억 원으로 집계됐다. 공모총액 기준으로 미래에셋대우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에 이어 4위에 올라 있다.

미래에셋대우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과 함께 오랜 기간 ‘기업공개 명가’로 꼽혀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미래에셋대우가 거둔 상장주관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래에셋대우의 공모총액은 1위인 NH투자증권(6297억 원)과는 4배가량, 2위인 한국투자증권(3238억 원)과는 2배가량 차이가 나는데 올해 말에는 이보다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안에 한화시스템, 롯데리츠 등 ‘대어급’ 기업과 함께 8개 기업의 상장이 예정돼 있고 NH투자증권도 한국투자증권과 공동 주관하는 한화시스템, 현대무벡스 등 굵직한 기업들의 상장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대우는 피피아이, 메타넷엠씨씨, 미투젠 등 3곳의 상장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래에셋대우가 기업공개부문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최 부회장으로서 올해 성적을 놓고 실망이 클 수밖에 없다. 

미래에셋대우는 기업공개시장에서 전통적 강자로 꼽히며 2017년, 2018년에는 공모총액 기준 1위에 올랐다. 

2018년에는 공모총액 4997억 원을 기록하며 한국투자증권(3645억 원)과 NH투자증권(2837억 원)을 큰 차이로 따돌리기도 했다.

미래에셋대우가 올해 들어 부진한 상장주관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대어급’ 기업들의 상장이 줄줄이 미뤄진 데 따른 영향이 크다.

미래에셋대우가 상장을 주관한 기업 가운데 기업가치 1조 원이 훌쩍 넘는 현대오일뱅크, 홈플러스리츠, KCFT 등은 연이어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내년 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태광실업의 주관사로 선정되지 못한 점도 최 부회장에게는 아쉬움을 남기는 대목이다. 태광실업의 기업가치는 최대 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최 부회장은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태광실업 김해 본사에서 진행된 상장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에도 참여할 만큼 태광실업의 상장을 맡는 데 적극적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태광실업의 대표 주관사 자리는 한국투자증권에게 돌아갔고 공동 주관사로는 NH투자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이 선정됐다. 최 부회장으로선 빈손으로 돌아오게 된 셈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시장 상황에 따라 기업공개를 향한 기업의 의사결정들이 달라질 수 있다”며 “기업공개는 호흡이 긴 업무이기 때문에 한 해 실적으로 역량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최신기사

중국산 텅스텐 가격 지난해 3배로 상승, 수출 규제 강화에 한국산 중요성 커져 
TSMC 미국에 최신 공정 반도체 투자 앞당긴다, 대만의 '실리콘 방패' 타협
2026년 전 세계 AI 지출 44% 급증 3736조 전망, '환멸의 골짜기' 국면
정부, 3월 노란봉투법 시행 앞두고 21일 경제계와 막판 쟁점 조율
테슬라 텍사스 리튬 제련설비 가동, 일론 머스크 "돈 찍어내는 사업" 과시 
미국 대만에 반도체 면세 '물량 제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투자 압박 커진다
KB라이프 '실행 중심 경영' 강조, 정문철 "AI 기반 업무문화 전환·시장 확장"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1% 국민의힘 24%, 진보층서 11%p 이탈 
Sh수협은행 지난해 순이익 3129억으로 4% 증가, 신학기 "경영목표 달성 집중"
삼성전자 '피지컬 AI' 글로벌 특허 평가 4위, 중국 제외하면 선두에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