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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주식 매수의견 유지", 환경규제에 잘 대비해 수혜 예상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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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규제에 가장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정유사로 평가됐다.

17일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24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 주식 매수의견 유지", 환경규제에 잘 대비해 수혜 예상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16일 SK이노베이션 주가는 17만3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해사기구는 선박 연료에 포함된 황 함량 비중을 현재 허용기준인 3.5%에서 0.5%로 대폭 낮추는 규제를 내년 초부터 시행한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글로벌 정유사들은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가 시행될 수 있을지 여부를 놓고 우려의 시선을 보냈고 이에 따라 대규모 설비투자를 벌이기보다는 관망세를 선택했다”며 “반면 SK이노베이션은 과감히 설비 증설을 실시한 만큼 크게 효과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은 약 1조 원을 들여 2017년 11월부터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 증설을 시작해 2020년 4월부터 신규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는 선박 연료에서 황 성분을 제거해 저유황유를 만든다. 저유황유는 국제해사기구의 규제가 발효되면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국제해사기구 규제변화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이 누릴 정제마진 상승효과는 예상보다 더욱 강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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