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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주가 상승 예상", 중국에서 헌터증후군 치료제로 매출 늘 전망
김현태 기자  khyuntae@businesspost.co.kr  |  2019-09-17 0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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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녹십자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가 최근 중국 국가의약품관리국으로부터 우선심사대상으로 지정돼 2020년 상반기 안에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오세중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7일 녹십자 목표주가 1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6일 녹십자 주가는 11만3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헌터증후군은 남자아이 10만~15만 명 중 1명 비율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중국의 헌터증후군 환자 수는 1100명 가량으로 국내보다 15배 가량 많다. 

오 연구원은 "헌터증후군 치료제가 경쟁의약품 '샤이어'와 녹십자 헌터라제 2가지만 중국시장에 출시됐다"며 "녹십자는 헌터라제를 통해 중국에서 최대 900억 원 정도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국에서 헌터라제 점유율은 70%다.

녹십자는 헌터라제로 2018년 한국에서만 매출 180억 원을 냈다.

녹십자의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 또한 늦어도 내년 하반기 안으로 중국에서 허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 연구원은 "중국 내 A형 혈우병 환자는 5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그 중 20%가 치료를 받는다"며 "그린진-에프가 중국으로 진출하면 녹십자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녹십자는 2019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530억 원, 영업이익 7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8%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0% 증가해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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