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에서 2조6천억 정유공장 프로젝트 수주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09-16 17:30: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에서 2조6천억 원 규모의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따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가 발주한 총 39억7천만 달러 규모의 ‘발릭파판 정유공장 고도화사업’의 수주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에서 2조6천억 정유공장 프로젝트 수주
▲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고도화사업'의 현장위치도.<현대엔지니어링>

이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 몫은 21억7천만 달러(한화 약 2조6천억 원)로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까지 2019년 해외 누적수주 40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번 사업은 발릭파판 정유공장의 기존 정유설비를 고도화하는 것으로 2026년까지 총 300억 달러가 투입되는 인도네시아 정유개발 마스터플랜의 첫 번째 사업이다. 

발릭파판 정유공장은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행정수도 부지인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사업에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든 과정을 시행하는 ‘EPC(설계·시공·조달) 턴키’ 방식으로 참여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3개월이다. 

공사가 끝나면 발릭파판 정유공장은 일일 원유 정제능력이 기존 26만 배럴에서 36만 배럴로 늘어난다. 환경규제 ‘유로5(EURO V)’ 기준을 만족하는 환경친화적 연료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은 발릭파판 정유공장사업을 통해 앞으로 있을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정유 개발 프로젝트 수주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발주처, 현지 파트너 등과 굳건한 신뢰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동아에스티 기대되는 파이프라인 다수 보유, 경쟁력 입증은 부족"
LS증권 "한국콜마 하반기 국내법인 실적은 긍정적, 중국서는 반등 기대"
삼양식품 소스 전문기업 지앤에프 인수 계약, 600억 규모
삼성증권 "한미약품 2분기 실적 양호, 하반기부터 연구개발 이벤트 많아"
인투셀 대표 박태교, 기술수출 계약 반환 관련 "주력 기술 특허성 문제 없어"
[11일 오!정말] 민주당 박찬대 "한동훈 살기 위한 본능에 가까웠던 것 아니냐"
CJCGV, IBK기업은행으로부터 212억 손해배상 청구 소송 당해
과총 회장 이태식, 과기정통부 감사서 업무추진비 유용·직원 괴롭힘 드러나
구글 미국 정부의 클라우드 사용료 인하 예정, 오라클 이어 예산 절감 동참
코스피 3200선 돌파 이후 '숨고르기' 3170선 마감, 코스닥 800선 상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