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대우건설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해외수주 하반기 늘어날 가능성 높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9-16 09:32: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건설의 올해 실적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 주택 수주실적이 양호하고 해외 플랜트 신규수주도 이어지면서 안정적 성장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
 
"대우건설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해외수주 하반기 늘어날 가능성 높아
▲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대우건설 목표주가 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1일 대우건설 주가는 43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우건설은 상반기에 부진한 실적을 봤지만 8월까지 국내 주택 수주실적이 연간 목표 대비 76%에 이르면서 양호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라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올해 수주목표를 달성한 뒤 내년부터 뚜렷한 주택 매출 회복추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에 해외수주가 늘어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11일 나이지리아 가스공사와 LNG 액화플랜트 원청 수주계약을 맺었다. 최종 투자결정은 10월 안에 이뤄진다.

라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액화플랜트시장에서 신흥강자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부진했던 해외수주가 회복되면서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바라봤다.

대우건설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6799억 원, 영업이익 4301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8.2%, 영업이익은 31.6% 줄어드는 수치다.

라 연구원은 “대우건설 주가는 현재 역사적 저점 수준을 밑돌며 저평가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