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출마 예상 인물로 가장 먼저 떠오르고 있다.
| ▲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
15일 경기도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국 최초의 ‘평화부지사’라는 수식을 앞세워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지사는 17대 총선 때 서울 중랑갑에서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을 지낸 만큼 중랑구에 다시 도전장을 내미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최근 용인시와 관련한 경기도의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등 용인갑 출마에 무게를 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부지사는 경기도와 용인시, SK하이닉스, SK건설 관계자들이 모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 부지사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경기도 용인으로 유치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해 숨은 공신으로 알려졌다.
이 부지사는 ‘평택-부발 철도건설 조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도 얼굴을 비췄다. 이 업무협약은 경기도와 용인, 평택, 이천, 안성시의 각 단체장이 참여하는 행사였다.
민선7기 들어 신설된 전국 유일의 ‘평화부지사’가 경기북부 균형발전과 북한과 관련한 평화공약 이행 등을 위한 특수직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눈에 띄는 행보라는 말이 나온다.
이 부지사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놓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옥류관 분점, 파주-개성 평화 마라톤 등 남북협력사업에 성과가 있다면 출마를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현재로선 평화부지사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열린우리당 창당기획팀 출신의 친노무현계 인사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이면서 ‘원외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대표적 인물이다.
강원도 동해 출신으로 중앙대사범부속고등학교를 나와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이 부지사를 비롯해 김용 경기도 대변인, 조계원 경기도 정책수석 등 10여 명의 이재명 지사의 핵심 측근들이 총선 출마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내년 4월15일 총선에 출마하려면 90일 전인 2020년 1월16일까지 공직을 사퇴해야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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