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길어지면서 토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인피니티 등 일본차 판매량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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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일본차 브랜드들의 판매 감소세는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불매운동에 직격탄 맞은 일본차, 수요 회복 기약없어 '한숨'"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5/20190501151747_48038.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렉서스의 ES300h.</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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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계약을 맺고 차량을 출고하는 데까지 1~2달이 걸리는 만큼 불매운동의 여파가 지금까지 판매집계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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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불매운동이 시작된 7월초와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만큼 판매량은 앞으로 더욱 줄어들 수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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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판매량은 6월 3946대에서 8월 1398대로 두 달 사이 64.5%나 뒷걸음질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수입차 판매 감소폭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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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수입차 판매량은 6월 1만9386대에서 1만8122대로 6.5% 줄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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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수입업체들의 속은 타들어 갈 수밖에 없다. 대응할 방법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일본차 수입업체들은 자칫 잘못 움직였다가는 불매운동의 표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불매운동이 시작되면서부터 홍보나 마케팅을 자제해 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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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이나 의류, 문구류와 달리 자동차는 가격대가 높아 불매운동으로 타격을 적게 볼 것이라는 예상도 빗나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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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초 일본차 판매량이 늘어난 게 하이브리드차 등 제품 자체의 인기 덕이 컸던 데다 이를 대체할 만한 선택지가 아직 많지 않았다"며 "일본을 향한 정치적 반감만으로 판매량이 줄지 않을 것으로 봤지만 하지만 불매운동 열기가 제품 경쟁력을 뒤덮을 만큼 뜨거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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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의 ES300h는 하이브리드차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수입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렸는데 8월 판매량에서는 간신히 10위에 드는 등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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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300h 판매량은 7월까지 평균 월별 판매량 800대를 이어오다가 8월 들어 판매량이 반토막났다. 8월에 ES300h는 440대 팔리는 데 그쳤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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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ES300h는 지난해에 메르세데스-벤츠의 E300 4MATIC에 이어 수입 베스트셀링 모델 2위를 차지한 모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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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일본차 불매운동으로 반사이익을 본 브랜드가 눈에 띄지 않는 만큼 불매운동 분위기가 사그라들면 일본차 판매량이 곧바로 반등할 수 있다는 의견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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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일본차 불매운동으로 독일차나 볼보, 지프 등이 반사이익 볼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들 판매량에는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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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수요가 다른 곳으로 흘러가지는 않은 만큼 불매운동 분위기를 살피며 일본차 구매를 미룬 소비자가 있을 수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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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월별 판매량에서는 렉서스와 토요타가 미니(MINI), 볼보, 지프 등에 자리를 내어줬어도 1~8월 누적 판매량에서는 여전히 3위와 4위 자리를 지켰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