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백악관 ‘매파’ 보좌관 경질로 ‘중동 불안감’ 완화 기대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09-11 08:52: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미국의 대표적 ‘매파(강경파)’로 꼽히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CS) 보좌관이 경질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 하락, 백악관 ‘매파’ 보좌관 경질로 ‘중동 불안감’ 완화 기대
▲ 10일 국제유가는 떨어졌다.

10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8%(0.45달러) 내린 57.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배럴당 0.34%(0.21달러) 하락한 62.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 대표적 매파로 분류되던 존 볼턴 보좌관을 경질했다. 

존 볼턴 보좌관이 이란에 강경한 태도를 유지해왔던 만큼 중동을 둘러싼 갈등도 완화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원유 수요 증가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단기에너지보고서에서 2019년과 2020년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기존보다 낮춰잡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