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문재인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예산 내년에 2배로 늘린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9-10 12:20: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예산을 올해보다 2배 이상 늘리고 2조 원 규모 연구개발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내년도 예산안에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예산을 올해보다 2배 이상 대폭 확대했다"며 "소재부품 자립에 앞으로 3년 동안 5조 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예산 내년에 2배로 늘린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현장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핵심품목의 신속한 기술 개발을 위해 2조 원 규모의 연구개발사업에 관한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도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기업 사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연구개발과 생산을 연계하는 데도 힘을 기울인다.

문 대통령은 “소재부품장비산업의 특성상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사이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세제, 금융, 입지, 규제 특례를 패키지로 지원해 기업 사이 협력을 촉진하고 공급기업의 기술 개발과 수요기업의 적용을 연결하는 실증 양산 테스트베드를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설치하는 계획이 의결됐다. 이 위원회는 기업 사이 협력모델을 정착하고 제도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엔씨소프트 시총 청산가치에 근접, 박병무 '날개없는 추락' 막을 해법은 조충희 기자
AI폰 순풍 올라탄 삼성전자 스마트폰, 세계 1위 수성 복병은 카메라 김바램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LG전자 연구 및 전문위원 26명 신규 선발, 조주완 "미래 경쟁력 확보에 앞장" 윤휘종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차세대 리튬 배터리 상용화 임박, 전기차 캐즘 '보릿고개' 탈피 열쇠로 주목 이근호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밸류업'에 울고 웃고, 자사주 사들인 금융지주 '회장님' 수익률 따져보니 김환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