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기업일반

부산대병원노조, 비정규직 직접고용 요구하며 총파업 예고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9-09 16:14: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부산대병원노조, 비정규직 직접고용 요구하며 총파업 예고
▲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부산본부 및 산하 부산대병원지부는 9일 부산시 서구 아미동 부산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 쪽에 비정규직 직접 고용을 촉구하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부산대병원 노동조합이 비정규직의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부산본부 및 산하 부산대병원지부는 9일 부산시 서구 아미동 부산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대병원을 포함한 지방 국립대병원들이 직접고용 대신 자회사 전환을 담합하고 있다”며 “국립대병원 비정규직의 직접고용은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 공공성 강화를 위한 필수 요건인데도 부산대병원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병원 쪽에 비정규직 500여 명을 이른 시일 안에 직접고용할 것을 촉구했다.

부산대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추석연휴 이후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부산대병원 정규직 노동자들도 병원 쪽이 비정규직의 직접고용을 위한 교섭에 나서지 않으면 16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하고 10월2일부터 전면 총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