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한종희 "삼성전자 QLED TV 올해 500만 대 판다, 내년도 전망 좋아"

석현혜 기자 shh@businesspost.co.kr 2019-09-08 17:04: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올해 안에 QLED TV 500만 대를 팔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 사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2019’에서 6일 “올해 QLED TV 판매량은 확실히 500만 대는 넘을 것 같다”며 “프리미엄 TV, 대형 TV 위주로 계속 차별화해 나가면 내년에도 전망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701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종희</a> "삼성전자 QLED TV 올해 500만 대 판다, 내년도 전망 좋아"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한 사장은 특히 75인치 이상의 초대형 TV시장에서는 판매금액 기준으로 글로벌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지난 1년 동안은 4K에서 8K로 해상도로 차별화했다면 앞으로는 폼팩터(제품의 디자인과 모양)로 차별화해서 소비자들에게 삼성 브랜드를 인지시키겠다고 설명했다. 

한 사장은 8K 이후 중장기 TV 전략을 놓고 마이크로LED를 언급하며 QLED TV와 마이크로LED TV의 투트랙 방침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TV가 126인치처럼 너무 커지면 TV를 설치하기 위해 집을 뜯어야 하고 TV가 고장나면 또 집수리까지 해야 한다”며 “모듈 방식의 마이크로LED가 이를 대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사장은 LG전자가 삼성 8K QLED TV 선명도가 국제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는데 소비자를 오도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화질을 종합적으로 공식 인증하는 곳은 없다”며 “신경 쓰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IFA2019 개막을 앞두고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8K QLED TV의 55인치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최소 55인치, 최대 98인치까지 다양한 크기로 구성된 QLED TV 라인업을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박세형 LG전자 TV사업운영센터장 부사장은 지난 7일 IFA2019 기자간담회에서 “LG나노셀 8K TV의 화질 선명도는 90%인데 비해 삼성 8K QLED TV는 12%로 삼성 TV는 해상도 기준으로는 8K가 아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