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이재명 “조국 마녀사냥 그만해야, 청문회는 국민의 권리”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8-30 12:03: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를 촉구했다.

이 지사는 30일 페이스북에서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을 두고 “청문회를 통해 양 쪽의 주장을 모두 들어보는 것이 국민의 권리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8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69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국</a> 마녀사냥 그만해야, 청문회는 국민의 권리”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 지사는 “청문회는 우리가 합의한 규칙이다”며 “법에서 정한대로 청문회를 열어 질의자는 충분히 묻고 후보자에게는 해명기회를 준 뒤 판단은 국민이 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해관계가 개입된 당사자의 소명이 없는 비판은 실체적 진실과 어긋난다고 봤다.

이 지사는 “살아오면서 몸으로 깨달은 진리가 하나 있다”며 “‘삼인성호’라는 말이 있듯이 한쪽 말만 듣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일방적 공격을 해놓고 반론기회조차 박탈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치열한 청문 과정을 지켜보고 난 뒤 판단해도 결코 늦지 않다”고 말했다.

청문회에 가족을 끌어들이는 것은 지나치다고 봤다. 

이 지사는 “청문회는 국민이 맡길 공적책무를 해내기에 적합한지 보는 곳이지 증거로 실체를 규명하고 죄를 묻는 장이 아니다”라며 “수사나 재판도 아닌 청문회에서 당사자가 아닌 가족을 끌여들이는 것은 지나치다”고 말했다.

그는 “조국 후보자를 둘러싼 지금의 상황은 비이성의 극치인 마녀사냥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인기기사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