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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  2019-08-29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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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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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

◆ 생애

이승건은 모바일금융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다. 

국내 최대의 핀테크 서비스인 토스의 수익성 확보를 위해 사업 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다.  

1982년 1월30일 서울에서 태어나 영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의료원에서 치과의사 생활을 하다가 비바리퍼블리카를 설립했다. 

8번의 창업 실패를 거친 뒤 간편송금 서비스를 탑재한 토스를 내놓으며 사업가로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서비스인 핀테크 분야를 국내에서 개척한 인물로 꼽힌다.

안정적 미래가 보장된 치과의사를 그만두고 창업에 뛰어들 정도로 혁신적이고 모험심이 강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최고경영자지만 토스 서비스의 사소한 부분까지 직접 챙긴다.

◆ 활동의 공과

△토스 투자유치
토스는 해외투자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토스는 2019년 8월8일 홍콩 투자회사 에스펙스와 기존 해외투자자들로부터 6천4백만 달러(77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를 22억 달러(2조6598억 원)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 투자유치로 토스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약 3천억 원에 이르게 됐다.

토스의 기업가치는 2017년 3월 페이팔 컨소시엄으로부터 5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을 때 13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됐지만 2년6개월여 만에 20배가량 높아졌다.

토스는 2018년 12월 클라이너파킨스 등 글로벌 벤처캐피탈로부터 8천만 달러(947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을 뜻하는 ‘유니콘 기업’ 반열에 들어섰다. 

이승건은 “토스가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추진력을 얻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토스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일상의 모든 금융생활을 간편하고 안전하게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토스 실적.
△토스의 사업 다각화 시도
이승건은 토스의 사업 다각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토스는 증권사 준비법인을 설립하고 금융위원회에 증권사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019년 5월31일 밝혔다. 

토스가 예비인가를 신청한 업무 단위는 투자중개업이다. 투자중개업은 증권회사 지점에서 수행하는 업무로 투자자의 동의를 받아 주식, 채권 등 금융투자상품을 거래하는 일을 말한다.

토스는 2019년에 사업 분야를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2019년 1월 미니보험 4종을 내놓고 보험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독립보험대리점(GA)을 세웠다.

토스는 이후 체크카드 역할을 할 수 있는 ‘토스카드’, 중고차 시세 조회, 대출상품 비교서비스 등도 잇달아 내놓았다.

전자결제(PG)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2019년 8월 LG유플러스의 전자결제사업부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는 2019년 5월 제3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로 금융위원회의 예비인가를 받지 못했지만 10월 재도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토스가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는 이유로 주력인 간편송금만으로는 수익성 확보가 어렵다는 점이 꼽힌다. 

간편송금은 이용자의 데이터를 모으고 향후 수익상품에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핀테크에서 중요한 사업 분야로 여겨진다. 하지만 서비스 자체로 수익이 나지 않고 은행에 결제망 이용료까지 납부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토스는 2018년 동안 은행 결제망 이용료로 400억 원가량을 지불한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토스의 영업손실에 적지 않을 부분을 차지했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토스는 2018년 매출 548억 원을 냈다. 2017년보다 매출이 166%나 늘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91억 원에서 445억 원으로 오히려 더 확대됐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 출범 실패
토스는 제3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했지만 금융위원회로부터 예비인가를 받지 못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019년 5월26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를 신청한 토스뱅크와 ‘키움뱅크’의 예비인가를 모두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지배주주의 적합성과 자금조달 능력 측면이, 키움뱅크는 사업계획의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스는 토스뱅크를 챌린저뱅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혁신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벤처캐피털에 의존한 자본구조 때문에 금융위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챌린저뱅크는 대형 은행의 지배적 시장 영향력에 도전하는 소규모 특화은행으로 중소기업금융과 소매금융 등에 주력하는 은행을 말한다. 

토스뱅크는 토스가 60.8%의 지분율로 1대주주가 되고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등 글로벌 벤처캐피탈이 19.3% 지분을 보유하는 것으로 초기구성을 잡았다. 

이들 글로벌 벤처캐피탈은 토스의 주요 투자자들이기도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글로벌 벤처캐피탈이 토스뱅크에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토스뱅크가 2019년 10월에 있을 제3인터넷전문은행에 재도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벤처캐피탈을 대신할 전략적 투자자를 구하거나 1천억 원 수준으로 계획했던 초기 자본금을 크게 낮춰야 할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이승건은 제3인터넷전문은행 재도전 여부에 관해 아직 명확한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  

△토스 출범 이후 빠른 성장
이승건은 토스를 출범한 뒤 빠른 속도로 키우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15년 2월 토스를 공식적으로 내놓았다.

2014년부터 간편송금을 활용한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당시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는 송금은 관련 법규가 없었다.   

이승건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금융당국과 은행을 찾아 다니면서 관계자들을 설득하고 토스를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건은 2019년 5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 핀테크위크에서 “벤처기업인 자격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직접 만나 업무보고를 할 기회를 얻은 것이 관련 규제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승건은 토스를 내놓기 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울라불라’와 모바일 투표용 애플리케이션 ‘다보트’ 등을 출시했지만 업계의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토스는 출시 이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출시 1년 만에 애플리케이션 내려받은 수가 100만 회를 넘어섰고 2017년 7월에는 1천만 회에 이르렀다. 

2019년 7월에는 누적 내려받은 수 3천만 회, 누적 가입자 수 1300만 명을 돌파했다. 

2016년 35억 원 수준이던 매출도 지난해 548억 원까지 늘었다. 영업손실이 함께 늘긴 했지만 사업 확대에 따른 은행 결제망 이용료, 마케팅비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2019년 7월 기준으로 토스에서는 예금, 적금, 대출 등 은행서비스와 P2P(개인 사이 금융), 펀드, 해외주식 등 투자서비스까지 40여 개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모바일앱 분석회사 앱에이프에 따르면 토스는 2019년 6월 금융앱 가운데 가장 이용빈도가 높은 앱으로 꼽혔다.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모바일뱅킵앱이 토스앱의 뒤를 이었다. 

△창업 실패와 재도전
이승건은 2011년 공중보건의를 마치고 곧바로 비바리퍼블리카를 창업해 모바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울라불라’와 모바일 투표용 애플리케이션 ‘다보트’ 등을 출시했으나 큰 반향을 얻지 못했다.

2012년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던 청년창업사관학교 2기로 입소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사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그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우수 졸업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우수 졸업했으나 사업 실패는 이어졌다.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 외주 개발을 하며 1년가량을 버텼다.

이 과정에서 이승건은 ‘고스트 프로토콜’이라는 이름의 사업발굴 작업을 거쳤다. 팀원들이 서울 각지에 흩어져 사흘간 사람들의 삶을 관찰한 뒤 일상에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냈다. 

100개의 아이템을 발견해 그 중 6개를 실행에 옮겼으나 앞선 5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여섯 번째로 시도한 간편결제서비스 토스가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 비전과 과제
▲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김범석 쿠팡 대표이사,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가 2019년 2월7일 청와대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업 다각화를 통해 토스의 수익성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토스는 2015년 설립 이후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늘어나는 매출 규모에 맞게 마케팅 비용 등도 크게 증가하며 적자 폭도 함께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승건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이를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스는 40여 종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범위를 증권업과 은행업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금융위원회가 2019년 6월에 핀테크회사에게 증권사 설립 문턱을 낮추겠다고 밝힌 만큼 증권사 인가를 받을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인가 시기는 이르면 2019년 3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이승건은 토스뱅크를 세워 제3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했지만 지배주주의 적합성과 자본적정성 미흡으로 2019년 5월 금융위로부터 예비인가를 받는 데 실패했다. 

토스뱅크를 세우기 위해서는 전략적투자자인 대형 금융회사 주주를 영입하거나 자본금 규모를 크게 낮춰야 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하지만 전략적투자자를 영입하면 소규모 특화은행인 챌린저뱅크를 구현하기 어렵다는 점, 자본금 규모를 줄이면 영업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승건이 고르기 쉽지 않은 카드들로 꼽힌다. 

만약 상장을 한다면 비바리퍼블리카의 높은 상환우선주 비율도 낮춰야 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상환우선주를 발행해 글로벌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다.

상환우선주는 비상장회사가 사용하는 일반회계기준에서는 자본으로 인식되지만 상장회사가 사용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서는 부채로 잡히게 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18년 말 기준으로 자본금 128억 원 가운데 상환우선주 비율이 약 75%(96억 원)에 이른다. 상장 준비 과정에서 통상적으로 상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이 이뤄지며 전환 비율은 1:1로 최대주주 지분율에도 변화가 없다.

이승건은 국내 핀테크시장의 개척자로서 후발주자를 위한 환경을 만드는 데도 힘을 쏟아야 한다. 

토스는 국내 핀테크서비스 대부분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며 핀테크 관련법규를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이승건은 이런 선구자로서 역할에 “보람을 느낀다”고 자주 말해 오기도 했다. 

신용정보법 개정안,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핀테크 관련 현안이 많은 만큼 이승건은 핀테크업계 대표로서 이에 관해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낼 것으로 예상된다. 

◆ 평가
▲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가 2019년 3월28일 서울 강남구 비바리퍼블리카 본사에서 열린 토스뱅크 기자간담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핀테크업계를 개척한 인물로 꼽힌다. 

이승건이 토스를 준비할 당시인 2014년만 해도 국내에서는 핀테크와 관련된 법규들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 

토스의 간편송금서비스도 금융위의 사업 인가를 받기 어려울 것으로 점쳐졌지만 이승건은 발로 뛰며 관계자를 설득해 인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토스의 간편송금 서비스 인가를 시작으로 핀테크 투자 관련 법안, 간편결제 관련 법안 등이 국내에서 합법화됐다.

이 때문에 이승건은 국내 핀테크의 기반을 마련한 인물로도 여겨진다. 

2017년 KPMG와 H2벤처스에서 선정한 전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 중 35위에 올랐다. 2018년에는 2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정적 미래가 보장됐던 치과의사를 그만두고 창업에 뛰어들 정도로 혁신적이고 모험심이 강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드라마 제작 관련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사업가 기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건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공중보건의로 일하던 시절 ‘많은 사람을 돕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 창업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중보건의로 일하며 남는 시간에 인문학 서적을 많이 읽었는데 이 때 루소의 사상에 영향을 받아 회사 이름을 비바리퍼블리카로 지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프랑스 대혁명 당시 민중들의 구호로 ‘공화국 만세’라는 뜻이다. 

이승건은 자기 주관이 매우 뚜렷한 사람으로 전해진다. 

치과의사를 그만두고 창업할 때 부모와 주변인들이 3개월 넘게 설득했지만 결국 비바리퍼블리카를 창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중보건의 소집해제 바로 다음날 사업자등록증을 냈다고 한다.

토스를 만들고 나서도 영리추구가 아닌 금융을 가볍고 안전하게 만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그는 2019년 5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년 핀테크위크에서 “토스는 돈을 벌기 위해 존재하는 회사가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소한 실수도 거의 하지 않는 매우 꼼꼼한 성격으로 알려졌다. 

최고경영자임에도 토스의 사소한 서비스까지 모두 점검하고 있으며 공식적 자리에서 놓치기 쉬운 작은 말 실수도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이승건은 인간은 일하기 싫어하는 존재라는 전제가 회사를 비효율적으로 만든다고 생각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한다.

1억 원 무이자 전세 자금 대출, 사내 편의점 개설, 1인 1 법인카드 지급 등 토스만의 기업문화도 이 같은 경영철학에서 나왔다.

이 때문에 직원들에게는 자율과 책임을 부여하는 편이다. 일을 향한 몰입을 중요시하며 이를 직원들에게도 강조하고 있다.

2019년 1월 직원들에게 5천 주(약 1억 원 상당)씩 스톡옵션을 지급하고 연봉을 50% 인상했다. 이승건은 “제2의 창업이라 생각하고 인센티브정책을 내놓았다”며 “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에 대한 높은 보상임과 동시에 앞으로 회사가 맞이할 더 큰 도전을 함께 해결해 나가자는 약속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185cm 가까운 장신으로 미혼이고 종교는 없다. 

좋아하는 책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월든’과 헨리 조지의 ‘진보와 빈곤’이다. 

페이스북 소개글은 ‘우리의 선한 의지가 지구를 모두 덮을 때까지’다.  

◆ 사건사고

◆ 경력
▲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왼쪽)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오른쪽)이 2016년 9월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핀테크 육성협의회 1차 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2008년 삼성의료원 전공의로 일했다.

2008~2011년 공중보건의로 근무했다.

2011년 4월 비바리퍼블리카를 세우고 대표이사를 맡아오고 있다.  

2016년 4월 한국핀테크협회 초대 회장에 올랐다. 

2018년부터 사단법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이사를 맡고 있다. 

◆ 학력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2007년 서울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했다

◆ 상훈

2014년 청년기업인상에서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았다. 

2018년 제63회 정보통신의 날에 정보통신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가족관계

◆ 기타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도에서 공중보건의로 병역을 마쳤다. 

◆ 어록
▲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왼쪽)과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이 2018년 11월27일 서울 송파구 Sh수협은행 본점에서 비대면 금융서비스 업무제휴 협약식을 끝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h수협은행> 
“결과를 확실하게 볼 수 있는 승리하는 옵션이 나오지 않으면 아마 참여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2019/07/18,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데이터경제 활성화 간담회를 마치고 제3인터넷전문은행 재도전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답하며)

"토스는 핀테크업계에서 가장 큰 회사가 되지 않아도 된다. 토스는 돈을 벌기 위해 존재하는 회사가 아니다. 영리기업이라면 선택하지 않았을 결정도 그동안 많이 해왔다." (2019/05/23,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 핀테크위크에서 기자들을 만나)

“인터넷전문은행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해외에서 토스의 인지도를 감안하면 인터넷전문은행 운영에 필요한 수준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카카오뱅크를 포함해 1기 인터넷전문은행에 얼마나 자금이 들어갔는지 다 알고 있다. 그런 계산이 있는데 운영이 불가능할 것 같으면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2019/05/23,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 핀테크위크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픈뱅킹이 시행되면 토스 간편송금을 전면 무료로 운영할 수 있다.” (2019/04/15,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오픈뱅킹 토론회에서)

“때가 되면 못할 것도 없다.” (2019/03/28, 서울 강남구 비바리퍼블리카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바리퍼블리카의 금융지주 전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토스뱅크는 대한민국 금융환경에 꼭 필요한 정답지라고 생각한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와 비슷한 또 하나의 인터넷전문은행을 만들려는 것이 아니다. 기존 은행들이 제대로 다루고 있지 못하는 소상공인대출 등에 집중할 것이다.” (2019/03/28, 서울 강남구 비바리퍼블리카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 52시간 근무제의 취지는 알지만 급격히 성장하는 기업에는 또 하나의 규제가 될 수 있다.” (2019/02/07 청와대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1년 동안 보험서비스를 테스트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 직접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2018/11/04,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토스는 ‘송금이 쉬워진다’라는 메시지만 전달했지만 내년부터는 ‘금융이 쉬워진다’는 메시지를 적극 알릴 것이다. 더 이상 토스는 송금 서비스만 제공하지 않는다.” (2017/12/05, 서울 역삼동 캐피탈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2017/11/06, H2벤처와 KPMG가 선정한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 순위에서 35위에 오른 뒤)

“토스는 금융사들이 팔고 있는 상품을 연계해주는 ‘미들맨’이다. 체크카드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출시도 추진하고 있다.” (2017/11/05, 토스 체크카드를 선보이며) 

“핀테크협회는 금융사뿐만 아니라 유통, IT서비스 등의 핀테크 기업이 모이는 허브가 될 것이다. 금융소비자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실무적인 문제점에 대해서는 업계 목소리를 모아서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 (2016/04/25,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창립총회에서)

“해외의 성공적인 핀테크 사례 뒤에는 항상 금융회사가 함께했다.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의 유기적 협조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 (2015/02/03, 서울 예금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범금융 대토론회’에서)

“금융업계는 물론 금융당국도 아직 핀테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국내 법제도 금융스타트업에 국내 자본 투자를 사실상 막고 있어 애로사항이 많다. 향후 지급결제와 대출은 물론 신용인증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인터넷 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다.” (2014/11/18, 연합신문과 인터뷰에서)

“실패하더라도 또 다른 아이템을 찾아 다시 시작하면 된다.” (2014/10/14,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동기생들이 많은 돈을 버는 것이 부럽지 않다. 짧은 인생 동안 하고 싶은 것을 하겠다는 생각에 창업했다.” (2012/03/08, 창업사관학교 2기 입교생들과 이뤄진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 활동의 공과

△토스 투자유치
토스는 해외투자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토스는 2019년 8월8일 홍콩 투자회사 에스펙스와 기존 해외투자자들로부터 6천4백만 달러(77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를 22억 달러(2조6598억 원)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 투자유치로 토스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약 3천억 원에 이르게 됐다.

토스의 기업가치는 2017년 3월 페이팔 컨소시엄으로부터 5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을 때 13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됐지만 2년6개월여 만에 20배가량 높아졌다.

토스는 2018년 12월 클라이너파킨스 등 글로벌 벤처캐피탈로부터 8천만 달러(947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을 뜻하는 ‘유니콘 기업’ 반열에 들어섰다. 

이승건은 “토스가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추진력을 얻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토스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일상의 모든 금융생활을 간편하고 안전하게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토스 실적.
△토스의 사업 다각화 시도
이승건은 토스의 사업 다각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토스는 증권사 준비법인을 설립하고 금융위원회에 증권사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019년 5월31일 밝혔다. 

토스가 예비인가를 신청한 업무 단위는 투자중개업이다. 투자중개업은 증권회사 지점에서 수행하는 업무로 투자자의 동의를 받아 주식, 채권 등 금융투자상품을 거래하는 일을 말한다.

토스는 2019년에 사업 분야를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2019년 1월 미니보험 4종을 내놓고 보험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독립보험대리점(GA)을 세웠다.

토스는 이후 체크카드 역할을 할 수 있는 ‘토스카드’, 중고차 시세 조회, 대출상품 비교서비스 등도 잇달아 내놓았다.

전자결제(PG)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2019년 8월 LG유플러스의 전자결제사업부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는 2019년 5월 제3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로 금융위원회의 예비인가를 받지 못했지만 10월 재도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토스가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는 이유로 주력인 간편송금만으로는 수익성 확보가 어렵다는 점이 꼽힌다. 

간편송금은 이용자의 데이터를 모으고 향후 수익상품에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핀테크에서 중요한 사업 분야로 여겨진다. 하지만 서비스 자체로 수익이 나지 않고 은행에 결제망 이용료까지 납부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토스는 2018년 동안 은행 결제망 이용료로 400억 원가량을 지불한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토스의 영업손실에 적지 않을 부분을 차지했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토스는 2018년 매출 548억 원을 냈다. 2017년보다 매출이 166%나 늘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91억 원에서 445억 원으로 오히려 더 확대됐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 출범 실패
토스는 제3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했지만 금융위원회로부터 예비인가를 받지 못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019년 5월26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를 신청한 토스뱅크와 ‘키움뱅크’의 예비인가를 모두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지배주주의 적합성과 자금조달 능력 측면이, 키움뱅크는 사업계획의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스는 토스뱅크를 챌린저뱅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혁신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벤처캐피털에 의존한 자본구조 때문에 금융위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챌린저뱅크는 대형 은행의 지배적 시장 영향력에 도전하는 소규모 특화은행으로 중소기업금융과 소매금융 등에 주력하는 은행을 말한다. 

토스뱅크는 토스가 60.8%의 지분율로 1대주주가 되고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등 글로벌 벤처캐피탈이 19.3% 지분을 보유하는 것으로 초기구성을 잡았다. 

이들 글로벌 벤처캐피탈은 토스의 주요 투자자들이기도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글로벌 벤처캐피탈이 토스뱅크에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토스뱅크가 2019년 10월에 있을 제3인터넷전문은행에 재도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벤처캐피탈을 대신할 전략적 투자자를 구하거나 1천억 원 수준으로 계획했던 초기 자본금을 크게 낮춰야 할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이승건은 제3인터넷전문은행 재도전 여부에 관해 아직 명확한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  

△토스 출범 이후 빠른 성장
이승건은 토스를 출범한 뒤 빠른 속도로 키우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15년 2월 토스를 공식적으로 내놓았다.

2014년부터 간편송금을 활용한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당시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는 송금은 관련 법규가 없었다.   

이승건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금융당국과 은행을 찾아 다니면서 관계자들을 설득하고 토스를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건은 2019년 5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 핀테크위크에서 “벤처기업인 자격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직접 만나 업무보고를 할 기회를 얻은 것이 관련 규제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승건은 토스를 내놓기 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울라불라’와 모바일 투표용 애플리케이션 ‘다보트’ 등을 출시했지만 업계의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토스는 출시 이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출시 1년 만에 애플리케이션 내려받은 수가 100만 회를 넘어섰고 2017년 7월에는 1천만 회에 이르렀다. 

2019년 7월에는 누적 내려받은 수 3천만 회, 누적 가입자 수 1300만 명을 돌파했다. 

2016년 35억 원 수준이던 매출도 지난해 548억 원까지 늘었다. 영업손실이 함께 늘긴 했지만 사업 확대에 따른 은행 결제망 이용료, 마케팅비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2019년 7월 기준으로 토스에서는 예금, 적금, 대출 등 은행서비스와 P2P(개인 사이 금융), 펀드, 해외주식 등 투자서비스까지 40여 개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모바일앱 분석회사 앱에이프에 따르면 토스는 2019년 6월 금융앱 가운데 가장 이용빈도가 높은 앱으로 꼽혔다.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모바일뱅킵앱이 토스앱의 뒤를 이었다. 

△창업 실패와 재도전
이승건은 2011년 공중보건의를 마치고 곧바로 비바리퍼블리카를 창업해 모바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울라불라’와 모바일 투표용 애플리케이션 ‘다보트’ 등을 출시했으나 큰 반향을 얻지 못했다.

2012년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던 청년창업사관학교 2기로 입소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사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그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우수 졸업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우수 졸업했으나 사업 실패는 이어졌다.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 외주 개발을 하며 1년가량을 버텼다.

이 과정에서 이승건은 ‘고스트 프로토콜’이라는 이름의 사업발굴 작업을 거쳤다. 팀원들이 서울 각지에 흩어져 사흘간 사람들의 삶을 관찰한 뒤 일상에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냈다. 

100개의 아이템을 발견해 그 중 6개를 실행에 옮겼으나 앞선 5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여섯 번째로 시도한 간편결제서비스 토스가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 비전과 과제
▲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김범석 쿠팡 대표이사,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가 2019년 2월7일 청와대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업 다각화를 통해 토스의 수익성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토스는 2015년 설립 이후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늘어나는 매출 규모에 맞게 마케팅 비용 등도 크게 증가하며 적자 폭도 함께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승건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이를 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스는 40여 종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범위를 증권업과 은행업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금융위원회가 2019년 6월에 핀테크회사에게 증권사 설립 문턱을 낮추겠다고 밝힌 만큼 증권사 인가를 받을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인가 시기는 이르면 2019년 3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이승건은 토스뱅크를 세워 제3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했지만 지배주주의 적합성과 자본적정성 미흡으로 2019년 5월 금융위로부터 예비인가를 받는 데 실패했다. 

토스뱅크를 세우기 위해서는 전략적투자자인 대형 금융회사 주주를 영입하거나 자본금 규모를 크게 낮춰야 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하지만 전략적투자자를 영입하면 소규모 특화은행인 챌린저뱅크를 구현하기 어렵다는 점, 자본금 규모를 줄이면 영업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승건이 고르기 쉽지 않은 카드들로 꼽힌다. 

만약 상장을 한다면 비바리퍼블리카의 높은 상환우선주 비율도 낮춰야 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상환우선주를 발행해 글로벌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다.

상환우선주는 비상장회사가 사용하는 일반회계기준에서는 자본으로 인식되지만 상장회사가 사용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서는 부채로 잡히게 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18년 말 기준으로 자본금 128억 원 가운데 상환우선주 비율이 약 75%(96억 원)에 이른다. 상장 준비 과정에서 통상적으로 상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이 이뤄지며 전환 비율은 1:1로 최대주주 지분율에도 변화가 없다.

이승건은 국내 핀테크시장의 개척자로서 후발주자를 위한 환경을 만드는 데도 힘을 쏟아야 한다. 

토스는 국내 핀테크서비스 대부분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며 핀테크 관련법규를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이승건은 이런 선구자로서 역할에 “보람을 느낀다”고 자주 말해 오기도 했다. 

신용정보법 개정안,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핀테크 관련 현안이 많은 만큼 이승건은 핀테크업계 대표로서 이에 관해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낼 것으로 예상된다. 


◆ 평가
▲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가 2019년 3월28일 서울 강남구 비바리퍼블리카 본사에서 열린 토스뱅크 기자간담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핀테크업계를 개척한 인물로 꼽힌다. 

이승건이 토스를 준비할 당시인 2014년만 해도 국내에서는 핀테크와 관련된 법규들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 

토스의 간편송금서비스도 금융위의 사업 인가를 받기 어려울 것으로 점쳐졌지만 이승건은 발로 뛰며 관계자를 설득해 인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토스의 간편송금 서비스 인가를 시작으로 핀테크 투자 관련 법안, 간편결제 관련 법안 등이 국내에서 합법화됐다.

이 때문에 이승건은 국내 핀테크의 기반을 마련한 인물로도 여겨진다. 

2017년 KPMG와 H2벤처스에서 선정한 전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 중 35위에 올랐다. 2018년에는 2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정적 미래가 보장됐던 치과의사를 그만두고 창업에 뛰어들 정도로 혁신적이고 모험심이 강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드라마 제작 관련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사업가 기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건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공중보건의로 일하던 시절 ‘많은 사람을 돕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 창업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중보건의로 일하며 남는 시간에 인문학 서적을 많이 읽었는데 이 때 루소의 사상에 영향을 받아 회사 이름을 비바리퍼블리카로 지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프랑스 대혁명 당시 민중들의 구호로 ‘공화국 만세’라는 뜻이다. 

이승건은 자기 주관이 매우 뚜렷한 사람으로 전해진다. 

치과의사를 그만두고 창업할 때 부모와 주변인들이 3개월 넘게 설득했지만 결국 비바리퍼블리카를 창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중보건의 소집해제 바로 다음날 사업자등록증을 냈다고 한다.

토스를 만들고 나서도 영리추구가 아닌 금융을 가볍고 안전하게 만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그는 2019년 5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년 핀테크위크에서 “토스는 돈을 벌기 위해 존재하는 회사가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소한 실수도 거의 하지 않는 매우 꼼꼼한 성격으로 알려졌다. 

최고경영자임에도 토스의 사소한 서비스까지 모두 점검하고 있으며 공식적 자리에서 놓치기 쉬운 작은 말 실수도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이승건은 인간은 일하기 싫어하는 존재라는 전제가 회사를 비효율적으로 만든다고 생각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한다.

1억 원 무이자 전세 자금 대출, 사내 편의점 개설, 1인 1 법인카드 지급 등 토스만의 기업문화도 이 같은 경영철학에서 나왔다.

이 때문에 직원들에게는 자율과 책임을 부여하는 편이다. 일을 향한 몰입을 중요시하며 이를 직원들에게도 강조하고 있다.

2019년 1월 직원들에게 5천 주(약 1억 원 상당)씩 스톡옵션을 지급하고 연봉을 50% 인상했다. 이승건은 “제2의 창업이라 생각하고 인센티브정책을 내놓았다”며 “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에 대한 높은 보상임과 동시에 앞으로 회사가 맞이할 더 큰 도전을 함께 해결해 나가자는 약속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185cm 가까운 장신으로 미혼이고 종교는 없다. 

좋아하는 책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월든’과 헨리 조지의 ‘진보와 빈곤’이다. 

페이스북 소개글은 ‘우리의 선한 의지가 지구를 모두 덮을 때까지’다.  

◆ 사건사고


◆ 경력
▲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왼쪽)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오른쪽)이 2016년 9월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핀테크 육성협의회 1차 회의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2008년 삼성의료원 전공의로 일했다.

2008~2011년 공중보건의로 근무했다.

2011년 4월 비바리퍼블리카를 세우고 대표이사를 맡아오고 있다.  

2016년 4월 한국핀테크협회 초대 회장에 올랐다. 

2018년부터 사단법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이사를 맡고 있다. 

◆ 학력
 
서울 영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2007년 서울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14년 청년기업인상에서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았다. 

2018년 제63회 정보통신의 날에 정보통신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기타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도에서 공중보건의로 병역을 마쳤다. 


◆ 어록
▲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왼쪽)과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이 2018년 11월27일 서울 송파구 Sh수협은행 본점에서 비대면 금융서비스 업무제휴 협약식을 끝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h수협은행> 
“결과를 확실하게 볼 수 있는 승리하는 옵션이 나오지 않으면 아마 참여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2019/07/18,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데이터경제 활성화 간담회를 마치고 제3인터넷전문은행 재도전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답하며)

"토스는 핀테크업계에서 가장 큰 회사가 되지 않아도 된다. 토스는 돈을 벌기 위해 존재하는 회사가 아니다. 영리기업이라면 선택하지 않았을 결정도 그동안 많이 해왔다." (2019/05/23,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 핀테크위크에서 기자들을 만나)

“인터넷전문은행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해외에서 토스의 인지도를 감안하면 인터넷전문은행 운영에 필요한 수준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카카오뱅크를 포함해 1기 인터넷전문은행에 얼마나 자금이 들어갔는지 다 알고 있다. 그런 계산이 있는데 운영이 불가능할 것 같으면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2019/05/23,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 핀테크위크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픈뱅킹이 시행되면 토스 간편송금을 전면 무료로 운영할 수 있다.” (2019/04/15,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오픈뱅킹 토론회에서)

“때가 되면 못할 것도 없다.” (2019/03/28, 서울 강남구 비바리퍼블리카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바리퍼블리카의 금융지주 전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토스뱅크는 대한민국 금융환경에 꼭 필요한 정답지라고 생각한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와 비슷한 또 하나의 인터넷전문은행을 만들려는 것이 아니다. 기존 은행들이 제대로 다루고 있지 못하는 소상공인대출 등에 집중할 것이다.” (2019/03/28, 서울 강남구 비바리퍼블리카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 52시간 근무제의 취지는 알지만 급격히 성장하는 기업에는 또 하나의 규제가 될 수 있다.” (2019/02/07 청와대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1년 동안 보험서비스를 테스트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 직접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2018/11/04,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토스는 ‘송금이 쉬워진다’라는 메시지만 전달했지만 내년부터는 ‘금융이 쉬워진다’는 메시지를 적극 알릴 것이다. 더 이상 토스는 송금 서비스만 제공하지 않는다.” (2017/12/05, 서울 역삼동 캐피탈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2017/11/06, H2벤처와 KPMG가 선정한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 순위에서 35위에 오른 뒤)

“토스는 금융사들이 팔고 있는 상품을 연계해주는 ‘미들맨’이다. 체크카드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출시도 추진하고 있다.” (2017/11/05, 토스 체크카드를 선보이며) 

“핀테크협회는 금융사뿐만 아니라 유통, IT서비스 등의 핀테크 기업이 모이는 허브가 될 것이다. 금융소비자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실무적인 문제점에 대해서는 업계 목소리를 모아서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 (2016/04/25,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창립총회에서)

“해외의 성공적인 핀테크 사례 뒤에는 항상 금융회사가 함께했다.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의 유기적 협조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 (2015/02/03, 서울 예금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범금융 대토론회’에서)

“금융업계는 물론 금융당국도 아직 핀테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국내 법제도 금융스타트업에 국내 자본 투자를 사실상 막고 있어 애로사항이 많다. 향후 지급결제와 대출은 물론 신용인증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인터넷 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다.” (2014/11/18, 연합신문과 인터뷰에서)

“실패하더라도 또 다른 아이템을 찾아 다시 시작하면 된다.” (2014/10/14,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동기생들이 많은 돈을 버는 것이 부럽지 않다. 짧은 인생 동안 하고 싶은 것을 하겠다는 생각에 창업했다.” (2012/03/08, 창업사관학교 2기 입교생들과 이뤄진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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