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용 LCD패널 공급사인 재팬디스플레이(JDI)에 꾸준히 사업자금을 지원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한국업체에 의존을 낮추려 하고 있다.<br />
<br />
25일 일본 닛케이아시안리뷰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재팬디스플레이에 1억 달러(1200억 원)의 사업지원금을 출연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애플, 삼성과 LG 의존 낮추려 일본 재팬디스플레이에 2조 지원"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8/20190825111144_2210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재팬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중소형 올레드패널.</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재팬디스플레이가 심각한 경영난으로 중국 금융기관이 주도하는 투자 컨소시엄에 자금지원을 요청하자 애플도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이다.<br />
<br />
현재까지 애플이 재팬디스플레이에 지원한 누적 금액은 16억 달러(약 1조9400억 원)에 이른다. 재팬디스플레이의 경영난이 장기화되며 애플의 자금 지원규모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br />
<br />
재팬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 사용되는 LCD패널을 공급하는 협력사로 LG디스플레이 및 샤프와 물량을 나누어 공급하고 있다.<br />
<br />
애플은 재팬디스플레이가 경영난으로 사업을 중단하면 LG디스플레이 등 업체에 의존이 높아져 협상력이 낮아질 가능성을 우려해 꾸준히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br />
<br />
닛케이아시안리뷰는 재팬디스플레이가 보유하고 있는 올레드패널 관련된 기술도 투자자들에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보도했다.<br />
<br />
재팬디스플레이가 중장기적으로 아이폰에 탑재할 수 있는 수준의 중소형 올레드패널을 공급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점도 애플에 계속 지원을 받고 있는 이유로 꼽힌다.<br />
<br />
애플은 현재 아이폰에 사용되는 올레드패널을 모두 삼성디스플레이에서만 사들이고 있어 다른 디스플레이업체로 거래선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br />
<br />
결국 애플이 재팬디스플레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 패널 공급 의존을 낮추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다.<br />
<br />
닛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재팬디스플레이는 최근 대형 고객사에서 이미 중소형 올레드패널의 공급 승인을 받았고 꾸준히 공급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br />
<br />
애플이 하반기 출시하는 새 애플워치에 재팬디스플레이의 중소형 올레드패널이 처음 탑재될 수 있다는 전망도 외국언론을 중심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