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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제주신항 개발에 JDC 참여해 물류사업 발굴기회 모색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  2019-08-25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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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한반도 신 경제지도와 제주 해양물류 체계개선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제주신항 개발사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

문 이사장은 JDC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기획하면서 제주신항 개발을 통한 해양물류사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JDC와 제주도 등에 따르면 제2차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에 포함된 제주신항 개발사업에 JDC가 참여해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구체적 사업기획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JDC 관계자는 “제주신항 개발에 참여할 의지가 있다”며 “해양물류사업을 내년 정도에 신사업으로 발굴하기 위해 사업방향을 구체화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JDC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첨단과학기술단지, 공공주택단지, 신화역사공원,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등의 개발사업과 면세점 운영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제주신항만 개발은 JDC가 물류사업에 뛰어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대림 이사장은 5일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JDC가 주관해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 신경제지도와 제주해양물류체계 개선’ 정책세미나에서 신항만을 통해 물류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났다.

그는 “물류산업으로 국제도시 제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며 “섬이라는 지역 특성상 제주도민들이 겪는 고질적 물류 문제를 개선하는데 JDC가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제주신항을 통해 제주 해상물류를 현대화할 수 있도록 물류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문 이사장은 이전부터 신항만 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5월29일 열린 제주포럼에서 그는 “앞으로 제주 해양물류 및 해양산업, 제주신항 등에 JDC가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6월14일 한 매체에 기고한 취임 100일 기념 특별기고문에서도 물류산업의 추진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는 뜻을 내놓기도 했다.

정부는 1일 제2차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1997년 최초 고시한 이후 22년 만에 수립한 중장기 항만 개발계획이다.

여기에는 제주신항을 해양관광 허브항만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크루즈부두 4석, 여객부두 9석을 건설하고 항만 배후부지 82만㎡를 조성하는 내용이 뼈대다.

제주신항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2조9천억 원으로 부산신항, 울산신항, 광양항에 이어 네 번째이지만 민자를 제외한 재정 투입규모만 놓고 보면 1조8천억 원으로 부산신항(5조2천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그만큼 중앙정부와 제주도에게 중요한 사업이지만 사업을 뒷받침할 역량에 아쉬운 부분이 있다.

부산항과 인천항 등 주요 항만에는 해양수산부 산하 공기업인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등이 있어 개발과 관리, 운영 등에 참여하고 있다.

정부는 신항만 개발에서 이 항만공사의 재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민간투자자의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제주도에는 중앙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 산하 전담 공기업이 없다. 이 때문에 중앙정부 산하의 JDC가 여타 항만공사의 기능을 대신해 제주신항 사업에서 한 축을 담당해야 한다는 시각이 많다. 

제주도는 제주신항 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제주개발공사, JDC 등으로부터 민자사업비를 충당해 나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제주도 관계자는 “민간기업보다는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공공기관 위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신항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의지를 지니고 추진해온 현안사업인 만큼 문 이사장이 신항을 통한 물류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원 지사와 원활한 협조가 필요하다.

5월 제주포럼에 참석한 송재호 균형발전위원장도 신항만 개발에 제주도와 JDC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제주도와 JDC가 새로운 협력관계를 모색해야 한다”며 “신항만은 원희룡 지사가 주도하고 문대림 이사장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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