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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에프테크놀로지 에프에스티 에스앤에스텍, 소재 국산화 수혜 커져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  2019-08-25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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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소재 국산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연구개발과 금융·세제의 지원을 강화하고 있어 이엔에프테크놀로지와 에프에스티, 에스앤에스텍 등 국내 소재기업들에 수혜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신용평가업계와 증권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문재인 대통령과 경제부처 장관, 정치권이 일본 수출규제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산업의 소재 국산화를 지원하는 정책을 잇달아 내놓으며 소재기업의 성장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21일 신용평가업계와 증권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문재인 대통령과 경제부처 장관, 정치권이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산업의 소재 국산화를 지원하는 정책을 잇달아 내놓으며 소재 기업의 성장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일본 정부의 주요 수출규제 품목인 고순도 불화수소 국산화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곧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순도 불화수소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정이나 필요한 부분만을 남겨놓고 나머지 물질을 제거하는 식각공정에 사용된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LG디스플레이 등과 불화수소 국산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이엔에프테크놀로지의 블화수소는 LG디스플레이의 인증평가를 받고 있어 결과에 따라 이르면 9월에 LG디스플레이에 불화수소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이엔에프테크놀로지가 불화수소 국산화 움직임을 보이는 점은 기업가치에 긍정적 요소”라며 “디스플레이 제조기업에 공급하는 불화수소의 국산화는 올해 안에 가시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프에스티와 에스앤에스텍도 정부의 소재 국산화 지원정책에 힘입어 일본 기업과 경쟁하고 있는 극자외선(EUV) 펠리클 상용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극자외선 펠리클은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할수록 더 필요해 지는 차세대 노광(웨이퍼에 회로를 그리는 공정) 기술에 활용되는 소재로 아직 상용화 제품이 출시되지 않았다. 현재 일본 기업 미쓰이화학과 국내 기업 에프에스티와 에스앤에스텍이 극자외선 펠리클에 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극자외선 펠리클 국산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일본 기업 의존도가 문제될 수 있다”며 “극자외선 펠리클사업은 향후 높은 잠재력이 있다”고 바라봤다.

김종호 NICE평가정보 선임연구원은 “극자외선 도입은 기술적 난제 때문에 아직 상용화하지 못했지만 2020년경부터는 극자외선 펠리클을 이용한 시스템반도체 제조 분야가 폭발적 성장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할 계획을 세웠다. 대기업과 소재 관련 중소기업의 협력도 강화해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중소기업의 판로를 대기업이 보장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9월까지 추가경정예산 80%를 조기 집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내년 예산을 편성할 때도 소재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자금을 늘리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원천소재 분야 자립을 위해 내년 연구개발 예산을 두 자릿수 이상 늘릴 것”이라며 “연구개발 규모를 높이고 특허와 연결된 기술 쪽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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