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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사들인 택시회사는 무엇이 어떻게 달라질까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  2019-08-2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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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정부 방침에 호응해 택시업계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택시회사 2곳을 인수해 택시에 IT기술을 접목하면 어떤 운영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류긍선(왼쪽),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

25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최근 중일산업, 진화택시 인수계약을 맺었다. 

중일산업은 82대의 택시면허를 보유하고 있다. 인수가격은 면허당 5천만 원 초반대로 알려졌다. 진화택시는 90대의 택시면허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택시업계에서 먼저 인수 요청이 들어왔다"며 “빠르면 한두 달 안에 두 업체의 인수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업체를 인수하는 것은 국토교통부가 택시업체와 모빌리티업계가 상생하는 방향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7월 '택시제도 개편방안' 초안을 발표했는데, 모빌리티업체들이 사업을 하려면 택시면허를 직접 매입하거나, 정부로부터 대당 월 40만 원에 택시면허를 빌려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택시회사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해야 한다"며 “IT기술을 직접적으로 접목했을 때 어떤 운영효과가 있을지 소규모로 시범 진행을 해보자는 차원에서 인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시범사업 진행을 통해 택시회사와 모빌리티회사가 상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고 업계에서 좋은 롤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운영하는 차량의 종류도 다양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일반 회사택시 외에 대형 택시도 준비했다. 대형 택시는 카카오의 대표 캐릭터 ‘라이언’ 그림이 차량 앞쪽 보닛과 옆문에 그려진 스타렉스 승합차인데 이름은 ‘라이언 택시’로 정해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수도권 지역 택시단체 임원들을 대상으로 라이언 택시 설명회를 진행했는데, 설명회에 참석한 이들에 따르면 기본 스타렉스 시트를 벗겨내고 더 안락한 시트로 마련했다. 

라이언 택시 내부는 모두 3열로 좌석을 배치했는데 앞좌석(1열) 후면에 대형 스크린이 장착돼 있어 차량 옆문으로 탑승하면 이 스크린을 볼 수 있다. 바닥에는 두툼한 매트가 깔려있고 실내용 슬리퍼도 구비됐다.

카카오모빌리티 등 모빌리티업계와 택시업계는 29일 실무기구를 통해 상생안을 논의하고 구체화한다.  

실무기구에 참여하는 모빌리티업체는 카카오모빌리티, 타다, 스타트업 단체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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