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가 금융 관련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분주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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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는 통신업을 통해 확보한 두터운 고객층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회사들과 협업을 늘리며 금융 관련 사업에서 존재감을 키워 나가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SK텔레콤 KT, 고객 데이터와 기술력 앞세워 금융업으로 영토확장 분주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8/20190823135211_7854.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두터운 고객층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회사들과 협업하며 금융업에서 존재감을 키워 나가고 있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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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사와 금융회사가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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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는 다양한 고객들의 통신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고 정보통신 관련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는 금융업에 진출하기 위한 경쟁력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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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역시 자체적으로 기술을 개발하는 것보다 통신사와 같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안전하고 비용이 덜 든다는 점에서 통신사들과 협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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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사들은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세계적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이 금융업에 진출하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금융회사들과 협력을 통해 금융업에서 입지를 다지는 데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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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가운데는 SK텔레콤이 금융 관련 사업 확장에 가장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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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245억 원, 255억 원을 각각 출자해 핀크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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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크는 SK텔레콤(49%)과 하나금융그룹(51%)의 합작법인으로 2017년 9월 출범했다.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만든 생활금융플랫폼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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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크는 이번 자금확충을 통해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집중해 모바일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 전해진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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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은 7월 핀크의 대표이사로 SK텔레콤과 하나카드에서 디지털사업을 이끌었던 권영탁 사장을 선임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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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출신이 핀크의 신임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은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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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대표는 "통신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와 대출 중개 모델 등 혁신적 서비스를 통해 핀크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고객 요구와 핀테크 트렌드를 결합해 핀크 하나만으로도 알차고 재미있는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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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5월 핀크, DGB대구은행과 함께 'T하이파이브(T hig5) 적금'을 내놔 출시 40일 에 가입자 5만 명을 끌어모으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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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은 SK텔레콤 고객에게 우대금리 제공해 최대 연 5%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SK텔레콤과 금융회사가 시너지를 낸 대표적 상품으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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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이 좋은 모바일 잠금화면서비스 '캐시슬라이드'를 활용해 T하이파이브 적금과 관련된 퀴즈의 정답을 맞추는 고객들에게 캐시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가입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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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경쟁회사인 KT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실질적 최대주주를 맡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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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10%)는 보통주 지분율로 우리은행(13.79%)에 이은 케이뱅크의 2대주주에 올라있지만 전환주를 포함한 지분율은 19.79%로 우리은행(14.84%)보다 높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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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는 로밍 이용횟수, 단말기 납부금액 등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신용평가시스템(CSS)을 구축하며 KT와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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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KT의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중단됨에 따라 KT가 지분을 확대해 통신업과 금융업의 시너지를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은 불투명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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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를 통해 영향력을 확보하기 어려워지자 KT는 다른 금융회사와 협력하는 방안들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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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최근 BNK부산은행과 디지털금융 서비스모델을 만들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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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클라우드,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 분야 핵심기술을 BNK부산은행의 금융 플랫폼에 접목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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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는 금융과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디지털금융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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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KT가 통신과 금융업의 시너지 확대에 집중하면서 LG유플러스도 이와 유사한 행보를 보일지도 시선이 몰리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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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금으로선 금융사업과 관련해 추진하고 있는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