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이주열 "미국 장단기 금리역전돼 경기침체 온다고 단정 어렵다"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8-22 18:41: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꼭 경기침체의 징조는 아니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총재는 22일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미국의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의원들의 질의에 “과거의 금리 역전과 현재의 금리 역전은 배경과 원인이 다르다”고 대답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2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주열</a> "미국 장단기 금리역전돼 경기침체 온다고 단정 어렵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과거 미국의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건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정책에 나서 정책금리를 올리는 과정에서 단기 금리가 올라가고 그 여파로 장기 금리는 내려가는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지금은 연준이 완화정책을 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미국경제는 여전히 건실하다”며 “침체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할 순 없지만 장단기 금리가 역전돼 경기침체가 온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한국은행이 전망한 올해 경제성장률(2.2%)의 달성 가능성을 놓고는 “일본 수출규제의 부정적 영향은 아직 고려하지 않았다”며 “여건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전망치를 조정할 만큼은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상황이 많이 악화돼 수출이나 설비투자 부진이 더 심각해지면 한국은행이 내놓은 성장률 달성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총재는 물가 수준을 놓고는 디플레이션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봤다.

그는 “물가가 낮은 건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주된 이유는 농축산물 가격 변동성, 석유류 가격 인하, 정부의 복지정책 등 공급적 및 제도적 측면의 영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화정책 향방을 놓고는 “지난번 업무현황 보고 때 말했듯이 거시경제 여건이 아주 악화돼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을 때는 당연히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베네수엘라 사태가 비트코인 시세 방어능력 증명, 10만 달러로 반등 청신호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56.6% 국힘 24.1%, 격차 5.5%p 커져 
메모리 부족 올해도 지속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전성기' 이어진다
LG전자 CES 2026서 '가사해방 홈' 구현, "로봇이 아침 준비하고 빨래까지"
현대차그룹 정의선 "AI 역량 내재화 못 하면 생존 어려워, AI 충분히 승산 있는 게임"
ESS 배터리 업황 호조가 올해 리튬 공급부족 주도, 가격 상승 이끈다 
한화로보틱스 신임 대표에 우창표 내정, "로봇시장 새 기준 만든다"
미국 전문가 "트럼프 정책에 기후재난 대처능력 약화, 올해 더 심각해질 것"
현대차그룹 정의선 신년사, "과감하게 방식 바꾸고 틀 깨야 비로소 혁신 실현"
삼성전자, '더 퍼스트룩'서 더 나은 일상을 선사하는 AI 가전 신제품 전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