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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통신 40%'로 자존심 지켜, 마케팅비도 이통3사 중 최고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19-08-22 16: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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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5G통신 가입자 100만 명을 가장 먼저 확보하며 5G통신에서도 1위를 지켰다.&nbsp;<br /> <br /> 체험콘텐츠 등 다양한 5G통신 특화콘텐츠의 힘이 컸다고 SK텔레콤은 자평하고 있지만 5G통신시장에서도 기존 LTE 점유율 40%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마케팅비를 쏟아서 얻은 성과라는 시선도 있다.<br /> &nbsp;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SK텔레콤 &#39;5G통신 40%&#39;로 자존심 지켜, 마케팅비도 이통3사 중 최고"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5/20190509182338_22384.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2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21일 기준으로 SK텔레콤은 5G통신 가입자 100만 명을 확보하며 5G통신시장 점유율이 40%를 넘었다.<br /> <br /> 통신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기준으로 SK텔레콤의 5G통신시장 점유율은 40~42% 수준이다.<br /> <br /> KT는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 이후 5G통신 가입자 75만 명을 확보해 시장 점유율 30~32%를, LG유플러스는 5G통신 가입자 60만~70만 명을 모아 시장 점유율 26~28%를 확보했다.<br /> <br /> SK텔레콤은 5G통신 100만 가입자 확보에 5G통신 콘텐츠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br /> <br /> SK텔레콤 관계자는 &ldquo;아직 초기 시장이라 만족할 수는 없지만 입소문을 타고 5G통신 특화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rdquo;며 &ldquo;5G통신 특화서비스를 경험하며 5G통신 본연의 장점을 인지한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5G통신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rdquo;고 말했다.<br /> <br /> SK텔레콤이 출시한 증강현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lsquo;점프(JUMP)AR&rsquo;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횟수가 증강현실 동물원을 출시한 13일 5천 건 이상이었고 이후 주말을 지나며 1만5천 건 이상 늘었다고 SK텔레콤 관계자는 설명했다.<br /> <br /> 하지만 콘텐츠의 힘이라고 자평하는 SK텔레콤과 달리 통신업계에서는 &#39;돈의 힘&#39;이라고 보는 이들이 적지 않다.<br /> <br /> 5G통신 초기에 기존 이동통신시장에서 꾸준히 지켜오던 시장 점유율 40%를 확보하지 못하자 SK텔레콤이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최고 수준의 공시지원금을 쏟아 부은 결과라는 것이다.<br /> <br /> SK텔레콤은 5월 출시된 V50씽큐에&nbsp;이동통신3사 가운데 가장 많은 최대 77만3천 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했고 갤럭시S10 5G를 4월 내놨을 때도 최대 54만 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했다.<br /> <br /> 그 결과 SK텔레콤의 2분기 마케팅비는 이통3사 가운데 가장 많은 7286억 원이었다. KT가 2분기에 집행한 마케팅비 7116억 원과 LG유플러스의 2분기 마케팅비 5648억 원과 비교해 규모가 가장 크다.<br /> <br /> SK텔레콤 관계자는 &ldquo;5G통신시장 초기에 과열된 경향이 있었던 것은 사실&rdquo;이라면서도 &ldquo;6월부터 5G통신 특화서비스들이 나오면서 7월부터 보조금 규모가 줄었다&rdquo;고 말했다.<br /> <br /> 실제 SK텔레콤이 20일 확정한 갤럭시노트10의 공시지원금은 최대 42만 원으로 이동통신3사 가운데 가장 적은 수준이다. KT는 갤럭시노트10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45만 원까지, LG유플러스는 최대 43만 원까지 지급한다.<br /> <br /> 하지만 갤럭시노트10 가입자에게 주는 혜택 가운데 쓰던 스마트폰을 최대 금액으로 보상해주는 &lsquo;오늘보상&rsquo; 프로그램이 사실상 공시지원금의 성격이어서 실질적 공시지원금 규모는 SK텔레콤이 제일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br /> <br />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9을 쓰던 고객이 갤럭시노트10에 가입하면서 갤럭시노트9을 반납하면 최대 58만 원을 보상해준다고 홍보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통신사에서 보상해주는 금액보다 20만 원 정도 많은 금액이다.&nbsp;<br /> <br /> 통신업계 관계자는 &ldquo;이는 사실상 공시지원금 20만 원을 더 주는 것과 다르지 않다&rdquo;며 &ldquo;공시지원금 규모를 줄였다고 하지만 다른 방법을 통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rdquo;이라고 말했다.<br /> <br /> 이동통신3사가 마케팅비를 쏟아가며 시장 점유율 경쟁을 하는 것을 두고 통신업계의 고질적 문제라며 이를 바꿔야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br /> <br />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ldquo;이동통신3사 모두 서비스 경쟁을 하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거의 동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같은 단말기를 팔고 있어 보조금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는 상황&rdquo;이라며 &ldquo;쉽지 않지만 보조금 경쟁을 그만 두고 서비스 경쟁으로 전환해야한다&rdquo;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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