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2030년에는 3단계 이상 자율주행차 판매비중이 4대당 1대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8-19 11:27: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030년경에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의 판매비중이 2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시장 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반은 ‘2019 글로벌 자율주행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30년에는 4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자율주행산업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자동차 4대 가운데 1대가 3단계 수준의 자율주행차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30년에는 3단계 이상 자율주행차 판매비중이 4대당 1대꼴"
▲ 2030년경에는 3단계 자율주행 시스템 장착 차량의 판매 비중이 4대당 1대꼴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자동차공학회(SAE)는 자율주행 단계를 기술 수준에 따라 모두 6단계로 분류한다.

0단계(비자동화)부터 2단계(부분 자동화)까지는 운전자가 상황을 파악하고 운전해야 하지만 3단계(조건부 자동화)부터는 운전자가 시스템애 요청할 때만 운전하면 된다.

4단계(고도 자동화)는 시스템이 정해진 도로와 조건에서 알아서 운전하게 돼 운전자가 시스템에 개입하지 않아도 되며 5단계(완전 자동화)에서는 운전자 개입없이 시스템이 알아서 운전을 한다.

자율주행차의 판매 증가는 자동차를 바라보는 소비자의 관점도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스트앤설리반은 “5단계 수준의 자율주행차 등장에 따라 자동차 소유에 대한 인식이 소유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옮겨질 것”이라며 “이는 기존 비즈니스모델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