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1만대 판매클럽’ 재진입이 어려울 수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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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판매 호조로 1만대 판매클럽에 다시 들어갈 것으로 기대했는데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로 국내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거세지고 있어 하반기 차량 판매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혼다, 일본 불매운동 전개돼 '1만대 판매클럽' 재진입 장담 못해"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6/20190614114608_3512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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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여파가 자동차시장에서도 뚜렷하게 감지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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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내놓은 ‘2019년 7월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7월 토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인피니티 등 일본차 브랜드 5곳의 국내 판매량은 6월보다 32.2% 감소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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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혼다 판매량이 가장 가파르게 감소했다. 혼다는 7월에 모두 468대 팔렸는데 6월보다 무려 41.6% 줄어든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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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올해 들어 지난해 월별 평균 판매량인 663대를 웃도는 판매실적을 꾸준히 내왔는데 7월에 처음으로 이에 못 미치는 판매 실적을 거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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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혼다의 1만 대 판매클럽 재진입 목표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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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혼다는 7월 판매량이 집계된 뒤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워뒀지만 불매운동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자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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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잘못 움직였다가는 불매운동의 대표적 표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일본차 브랜드들은 홍보나 마케팅에서 최대한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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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불매운동으로 더 큰 타격을 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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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나 렉서스와 달리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충성도가 높지 않은 만큼 소비자들이 외부 요인에 쉽게 등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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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고차시장에 나온 일본차 매물 수만 살펴봐도 혼다는 아직 국내 소비자로부터 확고한 브랜드 충성도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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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7월에 일본차 중고매물이 늘어났는데 이 가운데 혼다 매물 증가세가 가장 가파른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차 매매 플랫폼인 SK엔카닷컴에 따르면 7월 등록된 혼다 매물 수는 6월보다 40.2% 늘어난 359대로 집계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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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6월 수입차업계에 18여 년 간 몸담은 이지홍 상무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올해 1만 대 판매를 넘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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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3월 수입차시장 양대 강자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에 이어 판매순위 3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1만 대 판매클럽 재진입에도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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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홍 대표는 6월 열린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자동차부문 1만1000대, 모터 사이클 부문 2만5000대로 총 3만6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며 “자동차산업이 대 변혁기를 맞고 있고 국내시장에서 수입차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진실한 마음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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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판매 확대에 고전하면서 2008년,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1만 대 판매클럽에 들 것이라는 전망도 불투명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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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대 판매클럽은 수입차시장에서 연간 판매량 1만 대를 넘어섰을 때 따라붙는 별칭으로 판매량뿐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다졌는가를 가늠하는 잣대로도 쓰이는 만큼 혼다로서는 모처럼 맞은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는 점이 무척 아쉬울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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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는 2008년 어코드와 CR-V 등 주력 차종을 앞세워 수입차 업계 처음으로 1만 대 판매를 달성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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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는 자동차를 모두 1만299대를 팔면서 1만대 클럽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는데 2018년 5월 녹 결함 발생으로 CR-V 판매를 중단하게 되면서 판매량이 1만대 아래로 떨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