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터넷TV(IPTV)의 콘텐츠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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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 논의가 기약없이 늘어지고 있어 인수합병을 통해 외형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강화함으로써 ‘집토끼’를 지켜 점유율을 유지하는 쪽으로 전략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유료합송 합산규제 논의 늘어져, KT 콘텐츠 강화해 점유율 지키기 총력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8/20190805181800_9939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5일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구현모 KT 커스터머앤미디어(Customer&Media)부문장 사장(오른쪽)과 넬슨 히치콕 스콜라스틱 사장이 ‘IT 기술을 활용한 키즈 영어교육 콘텐츠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T ></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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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KT가 미국 유아동 출판사 스콜라스틱과 협력해 KT의 IPTV인 올레TV를 통해 선보인 유아동 대상의 영어교육 콘텐츠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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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관계자는 “올레TV 키즈랜드에 스콜라스틱의 콘텐츠를 내놓은 뒤 온라인 맘카페에서 올레TV가 큰 화재가 됐다”며 “예전에는 TV가 보고 즐기는 도구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요즘에는 가정에서 교육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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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2018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올레TV의 콘텐츠 사용 통계를 낸 결과 고객들이 IPTV를 통해 이용한 콘텐츠 가운데 유아동을 대상으로 한 키즈 콘텐츠 사용비중이 35%로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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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올해 5월 스콜라스틱과 협약을 맺고 영어교육 콘텐츠를 독점으로 제휴해 올레TV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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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TV의 유아동 전용관인 키즈랜드에서는 KT가 스콜라스틱과 제휴한 영어교육 코텐츠 220여 편과 뽀로로, 핑크퐁 등 캐릭터를 활용한 영어교육 콘텐츠 220여 편 등 500편이 넘는 영어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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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영어교육 콘텐츠가 고객들의 호응을 얻자 8월 스콜라스틱과 추가 협약을 맺고 영어교육 콘텐츠에 KT의 5G통신,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을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영어교육 콘텐츠를 내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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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TV 시청자 가운데 60%가 50대 이상의 시니어층이라는 점을 감안해 시니어 콘텐츠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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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룰루낭만’이라는 시니어 전용관을 출시하고 외국 영화를 더빙해 제공하는 특별관과 함께 여행, 골프, 낚시 등 취미생활은 물론, 지식, 건강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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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영화 콘텐츠 확보를 위해 해외 영화제작사들과 협력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레TV 가입자들이 구매한 콘텐츠 가운데 영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45%로 가장 높기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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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워너브러더스와 소니픽쳐스, NBC유니버설, 브에나비스타인터내셔널, 파라마운트픽쳐스, 이십세기폭스까지 할리우드 6대 메이저 스튜디오와 협력해 개봉을 앞둔 영화를 미리 보여주는 ‘올레tv 초이스’ 서비스를 올해 4월부터 제공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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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IPTV 콘텐츠 확보에 집중하는 것은 유료방송 합산규제에 손발이 묶여 외형 확장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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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합산규제 재도입 관련 논의가 길어지자 지난해 말부터 추진했던 딜라이브 인수 추진을 잠정 중단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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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합산규제는 7월 국회에서 재논의됐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시 8월로 미뤄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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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관 부서인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수장이 모두 교체 과정에 있어 8월에도 유료방송 합산규제와 관련한 결론이 나오기가 쉽지 않다는 시각이 우세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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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관계자는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결론을 내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지금 인수합병을 이야기하기는 힘들다”며 “KT가 내부적으로 할 수 있는 콘텐츠 확보에 집중해 기존에 확보한 가입자들에게 좋은 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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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합산규제는 2015년 6월에 3년 한시법으로 도입돼 2018년 6월 일몰됐지만 같은 달 합산규제를 재도입하는 법안이 발의된 뒤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국회에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