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회사 씨젠이 여러 병원균을 한 번에 찾아내는 성감염증 진단시약 ‘올플렉스’로 미국시장을 공략한다. <br />
<br />
씨젠은 수익성이 높은 올플렉스가 계획대로 2020년 미국에 출시된다면 실적 증가흐름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씨젠, 성감염증 진단시약으로 세계 최대 분자진단시장 미국 공략 준비"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7/20190710113137_31024.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16일 씨젠에 따르면 올플렉스를 미국의 의료기기 전문회사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의 분자진단장비인 ‘퀀트스튜디오5’에 적용한 제품을 개발해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추진한다.<br />
<br />
씨젠은 분자진단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바이오기업이다. <br />
<br />
분자진단이란 분자생물학적 기술을 이용해 유전정보물질을 검출하고 분석하는 분야를 말한다. 분자진단을 이용하면 암이나 신종플루를 비롯해 감기, 성감염증 등 주요 질병을 싼값으로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br />
<br />
씨젠은 분자진단에서 PCR(중합효소 연쇄반응)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시다중 검사를 할 수 있는 원천기술도 지니고 있다.<br />
<br />
PCR 검사는 감염 의심 부위에서 검체를 채취한 다음 DNA를 추출한 뒤 암이나 감기, 성감염증 등 여러 원인균 유전자를 증폭해 확인하는 검사방법이다.<br />
<br />
씨젠의 진단시약 올플렉스는 동시다중 정량검사가 가능한 실시간 PCR(중합효소 연쇄반응)제품으로 한 번의 검사로 수십 가지 병원균을 동시에 찾아내 감염 정도까지 파악할 수 있다.<br />
<br />
씨젠은 올플렉스가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의 진단장비와 시너지를 내면서 미국 분자진단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br />
<br />
미국은 세계 최대의 분자진단시장으로 전체 세계시장에서 절반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모든 분자진단회사들이 진출을 노리고 있다.<br />
<br />
특히 씨젠의 올플렉스는 유럽에서 2015년 출시돼 검증된 제품이고 동시다중 검사가 가능한 점 때문에 높은 보험수가를 적용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r />
<br />
올플렉스가 적용될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의 장비도 2015년 출시돼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제품이다.<br />
<br />
씨젠은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이미 관련 시장조사를 마쳤고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제품 허가를 얻는다면 충분한 시장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br />
<br />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씨젠의 올플렉스가 이미 유럽에서 인정받을 만큼 성능과 효과가 검증됐다는 점에서 미국에서도 안정적으로 시장에 침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br />
<br />
제약업계에서 미국 식품의약국의 제품승인이 씨젠의 성장흐름을 이어갈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r />
<br />
업계에서는 올해 씨젠의 진단시약부문 매출이 지난해보다 25.9% 늘어난 8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에서 승인을 얻게 되는 2020년에는 11.3% 증가한 매출 94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br />
<br />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씨젠이 써머피셔사이언티픽과 공동으로 개발 하고 있는 성감염증 제품 출시를 기대한다면 현재 씨젠 주가는 저점매수에 유효한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바라봤다.<br />
<br />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는 “분자진단 표준화 구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인 써모피셔사이언티픽과 미국에 진출해 동반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올플렉스는 출시 1년 만에 유럽에서 30% 이상의 매출을 가져온 검증받은 제품으로 미국에서 성공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