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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동반하락,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외국인 매도세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08-16 16: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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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미국 장단기 금리의 역전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힘을 잃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1.20포인트(0.58%) 떨어진 1927.1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코스닥 동반하락,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외국인 매도세
▲ 16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1.20포인트(0.58%) 떨어진 1927.17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장 초반 지수가 1%대 하락폭을 보이기도 했다”며 “다만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을 향한 기대감에 힘입어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기관투자자가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의 낙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올해와 내년에 내수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가처분소득 확대대책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중국의 장·단기 경제전략을 세우는 곳이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93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58억 원, 기관투자자는 14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0.65%), 현대모비스(-0.21%), LG화학(-1.08%), 신한금융지주(-0.62%), 삼성바이오로직스(-0.86%), SK텔레콤(-3.14%) 등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의 주가 상승폭을 보면 삼성전자 0.46%, 현대차 0.39%, 네이버 0.36%, 셀트리온 0.33% 등이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5.58포인트(0.93%) 떨어진 591.5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모두 매도물량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41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2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4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1.72%), 헬릭스미스(0.96%), 에스에프에이(5.50%)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주가 하락폭을 보면 CJENM –2.12%, 케이엠더블유 –0.17%, 펄어비스 –3.30%, 메디톡스 –5.86%, SK머티리얼즈 –1.69%, 휴젤 –1.95%, 스튜디오드래곤 –1.52% 등이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1.9원(0.2%) 떨어진 1210.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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