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카젬, 한국GM 노사갈등에 트래버스 콜로라도 신차효과 못볼까 '걱정'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08-16 16:12: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GM 노사가 임금협상에서 강경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은 내수판매 회복을 위해 8월 말과 9월 초 내놓을 신차 2종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노사대립이 극단으로 치닫게 되면 브랜드 이미지가 나빠져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카젬, 한국GM 노사갈등에 트래버스 콜로라도 신차효과 못볼까 '걱정'
▲ 카허 카젬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임한택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 지부장.

16일 한국GM 노사에 따르면 13일 8차 단체교섭을 마친 뒤 추후 단체교섭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카젬 사장이 8차 교섭이 열린 날 긴급 설명회를 열고 회사의 어려운 경영상황을 설명하며 협력을 요청했지만 노조는 다음날인 14일 결의대회를 열고 물러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노조는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서 임금동결에 합의한 만큼 올해는 임금인상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는 ‘절대불가’라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임금협상 논의가 길어지고 노사 사이의 골이 깊어지면서 카젬 사장의 내수판매 부담도 덩달아 커지게 됐다.

카젬 사장은 2~3주 뒤 각각 내놓을 픽업트럭 콜로라도와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트래버스를 앞세워 내수판매를 회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한국GM은 이례적으로 공식 출시에 앞서 전국 42곳 전시장에서 차량을 먼저 선보일 정도로 두 차량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고 있다.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는 미국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차량인 만큼 가격 경쟁력에서 약점을 안고 있는데 자칫 노사갈등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되면 신차 출시효과를 기대이상으로 누리기 어렵게 된다.

노사갈등이 심해지면 또 ‘철수설’이 나돌 수도 있고 철수설은 안정적 사후서비스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낳아 소비자의 구매를 기피하게 만들 수 있다.

더욱이 비슷한 시기에 경쟁차들이 줄줄이 등장한다.

기아자동차는 9월 대형 SUV 모하비를 내놓는다. 트래버스의 강력한 경쟁차로 꼽히는 포드의 새 익스플로러도 10월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카젬 사장은 노사관계를 회복할 마땅한 방안을 마련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국GM은 지난해 군산 공장 폐쇄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경영 정상화를 향해 가기 위한 진통을 겪었는데 다음 과제인 흑자전환을 위해 아직 허리띠를 바짝 죄어야 하는 만큼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

노조의 태도는 강경하기만 하다.

노조는 13일 홈페이지에 올린 단체교섭 일지에서 “카젬 사장은 조합원의 희생만 강요하지 말고 본인의 능력과 신뢰를 보여달라”고 말했다.

임한택 한국GM지부 지부장은 14일 인천 부평 한국GM 본사에서 연 총력투쟁 결의대회에서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시기적 상황들이 만만치는 않다”며 “회사가 바라는 것이 투쟁이라면 반드시 이번 파업투쟁으로 분명한 결과물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LG전자, 현지화 전략 펼쳐 2030년 브라질·인도·사우디 매출 2배로
삼성전자 작년 4분기 글로벌 D램 1위 탈환, SK하이닉스 1년 만에 2위로
최태원 "'AI 괴물칩' HBM 생산량 늘려야" "SK하이닉스 영업이익 1천억 달러 넘..
중기부ᐧ중기중앙회 제조 AI 상용화에 870억 투입, 2년 동안 과제 36개 추진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 이지스 구축함 3척 집결, 주원호 "해양방산 50년 성과"
청와대 정책실장 김용범 "주택시장 구조를 금융건전성 지탱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삼성전자, 갤럭시 S26에 인공지능 서비스 '퍼플렉시티' 탑재
LG유플러스 대표 홍범식 MWC 기조연설, '사람중심 AI' 주제 전시관도 운영
이재명 "다주택자 압박하면 전월세 불안? 기적의 논리", 국힘 비판에 반박
금감원 KB국민은행ᐧ전북은행ᐧ케이뱅크 정기검사, '소비자보호 검사반' 첫 투입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댓글이 지워지네요?
노조문제 있겠지만 실 구매자들의 니즈를 충족하면 팔려요 결국 가격 경쟁력입니다
수입차 신청했다고 포드보다 싸고 현대보다 비싸고 이러면 안되요
경영진분들 지금은 공급량을 늘려 인지도를 늘려야 쉐보레가 살아나요
결국 가격 경쟁력이 중요합니다
3천 후반의 의미를 잘 기억하길 .....
3900이 과연 진정한 3000인지.....
   (2019-08-17 10:5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