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참존 회장 김광석의 400억대 배임 및 횡령 혐의 수사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8-16 12:14: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화장품업체 참존의 김광석 회장이 400억 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대상에 올라 있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조사1부(박진원 부장검사)는 김 회장이 강남 소망교회에 19년에 걸쳐 37억 원을 헌금한 비용을 회삿돈으로 충당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검찰, 참존 회장 김광석의 400억대 배임 및 횡령 혐의 수사
▲ 김광석 참존 회장.

김 회장은 아들이 대표로 있던 아우디 딜러사 ‘참존 모터스’와 람보르기니 딜러사 ‘참존 임포트’ 등에 회삿돈 420억 원을 차용증이나 이자 없이 불법 대출해 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사실상 폐업상태였던 아들의 회사들이 돈을 갚을 가능성이 거의 없었음에도 차용증 없이 무이자로 수백억 원을 빌려준 것이 배임해 해당되는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회사에 출근하지 않은 배우자에게 20여 년 동안 월급 등 명목으로 22억 원을 지급하고 해외여행 등 개인비용 10억 원 이상을 법인카드로 결제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5월 이런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조만간 김 회장을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참존은 약사 출신인 김 회장이 1984년 설립한 회사다. ‘청개구리 광고’로 유명해져 1990년대 호황을 누렸다.

최근에는 징코, 디에이지, 닥터 프로그 등의 브랜드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11월20일 1심 결론, 나경원 징역 2년 구형
김용진 해경청장 사의 표명, "이재석 경사 순직 관련 무거운 책임감"
[15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대법원장 조희대, 반이재명 정치투쟁 선봉장"
LH 하반기 신입사원 118명 공개채용, "주택 공급 확대 정책 기반"
중국 석탄 발전소 원전으로 전환 추진, 탄소중립 목표 달성 힘실어
롯데칠성음료-미국 하이트진로-동남아 공략 속도, 한류 확산에 소주 수출 '주마가편'
넥센타이어, SBTi 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승인받아, 2034년까지 59% 감축
조국혁신당 서왕진 국회 대표 연설서 국힘 맹공, "제도권 밖으로 몰아내야"
금융위원장 이억원 금융지주 회장 만나, "생산적ᐧ소비자 중심ᐧ신뢰 금융으로 대전환"
비트코인 1억6117만 원대 횡보, 미국 연준 9월 금리 결정 앞두고 관망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