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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르노삼성차 QM3, 연비와 가성비로 도심에서 매력적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  2019-08-16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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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 만에 1천 대 한정물량 완판.’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QM3가 국내 출시되자마자 낸 기록이다.

QM3는 소형 SUV 경쟁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는 상황에서 높은 연비와 가성비를 앞세워 또 한 번 흥행반열에 오를 수 있을까?
 
▲ QM3.

르노삼성차는 13일 강원도 태백시에 있는 ‘태백 스피드웨이’에서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었다.

서울 송파구 잠실역에서 강원도 태백시까지 모두 270km에 이르는 구간에서 QM3를 직접 타봤다.  

아메시스트 블랙 색상을 입힌 RE 시그니처 트림(세부사양 등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이 시승차량으로 제공됐다. 

QM3는 디젤 단일모델이다. 최고 출력 90마력, 최대 토크 22.4㎏f·m의 성능을 발휘한다. 

QM3의 첫 인상은 세련되면서도 다부졌다. 

르노삼성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중형 SUV QM6보다 몸집은 작지만 둥그스름하면서도 날렵한 인상을 빼닮았다.  

헤드램프를 ‘ㄷ’자 모양으로 디자인해 안정감을 줬다. 곡선으로 이뤄진 르노삼성차의 앰블럼과 그릴 테두리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소형 SUV를 몸집 순으로 쭉 늘여놓는다면 QM3는 작은 편에 속한다. 같은 소형 SUV인 쌍용자동차의 티볼리와 비교해 QM3는 전장, 전폭, 전거가 각각 100mm, 30mm, 55mm 작다. QM는 전장이 4125mm, 전폭이 1780mm, 전고가 1565mm다.
 
▲ QM3 센터페시아.

도심을 달릴 때 QM3만의 매력이 보였다.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은 다소 가벼웠지만 기민하게 반응했다. 도로가 정체되거나 종종 신호등 앞에 멈췄다 출발할 때에도 지체됨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옆차선을 넘거나 앞차와 갑작스레 가까워지면 내비게이션 화면에 빨간불이 깜빡이면서 경보음이 울린다.

안전 운행에 큰 보탬이 됐다. 경보음이 크고 거칠어 운전자를 놀라게 할 때도 있다.
 
QM3에는 전방추돌 경보시스템(FCW),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 차간거리 경보시스템(DW) 등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이 적용됐다. 

ISG시스템은 운전자마다 좋고 싫음이 갈릴 수 있어 보인다.  

ISG시스템은 공회전 제한장치로 차를 세웠을 때 차량 스스로 엔진을 멈췄다가 운전자가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엔진이 작동하는 시스템이다. 연비를 높이고 배출가스를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소 번거로운 측면이 있다.   

고속도로를 달릴 때에는 다소 힘이 달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힘을 주고 가속페달을 꾹 눌러도 속도가 붙는 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 시속 110km까지는 빠르게 불어도 그보다 높은 속력을 낼 때에는 가속페달을 밟고 아주 잠깐 시간이 흘러서야 자동차 엔진 소음이 들리며 속도가 불었다. 

언덕이나 경사진 도로에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는 점도 아쉬웠다. 
▲ QM3 뒷좌석 모습.

도심과 고속도로를 모두 달린 뒤 연비를 확인했을 때에는 ‘연비왕’이라는 별명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다소 매끄럽지 못한 주행에도 연비는 17km/ℓ을 보였다. QM3의 공인연비는 17.3~17.4km/ℓ이다. 

실내공간이 다소 좁고 수납공간이 부족한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거리가 가까워 기어레버를 조작할 때 불편함 느낌이 없지 않았다. 테이크아웃 종이컵을 올려두기에도 좁았다.  

조수석 앞에 있는 수납공간을 수평으로 열리게 만든 점도 아쉬웠다. 서랍을 조금만 당겨도 무릎에 닿아 공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을 것 같았다.

2열 시트를 젖혀 트렁크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다. 하지만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싣기에는 다소 부족해 보인다.  

QM3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SE 2180만 원 △LE 2288만 원 △RE 2406만 원이다. 

르노삼성차는 8월에 QM3를 현금으로 구매하면 400만 원을 깎아준다. 내비게이션과 LE트림 전용시트도 무료로 준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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