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기업별


Who Is?
[Who Is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  2019-08-16 10:30:0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네이버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유튜브 기사주소복사 프린트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
  • 평가/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

◆ 생애

손동연은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이다.

중국에 쏠린 두산인프라코어의 매출 비중을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과 신흥국으로 분산하고 스마트건설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1958년 7월14일 태어나 경복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정밀기계학과를 졸업했다.

대우자동차에서 수석연구원, GM대우 기술연구소장, 한국GM 부사장을 지냈다.

기술과 경영 분야 모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이 두산그룹 회장에 취임한 직후 두산인프라코어로 영입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기술부문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대표적 엔지니어 출신 전문경영인이다. 빠른 의사결정과 이를 위한 소통을 중요시하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중장비업체일수록 소비자에게 친화적 이미지를 줘야 한다는 철학을 지니고 있다.

직원들의 근무복을 감각적으로 바꾸고 연초 고객사에 무료 제공하는 다이어리를 ‘스타벅스 다이어리’처럼 세련되게 만들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 활동의 공과

△새로운 슬로건 발표 
손동연은 2019년 6월18일 두산인프라코어의 새 슬로건 ‘파워드 바이 이노베이션(Powered by Innovation, 혁신을 통한 힘)’을 발표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자체 슬로건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이전까지는 ‘빌딩 유어 투모로우 투데이(Building your tomorrow today)’라는 두산 그룹 전체 슬로건을 사용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새 슬로건에 기존 산업과 정보통신기술(IT)산업을 융복합하고 시장을 주도하는 혁신적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손동연은 “혁신적 솔루션과 제품만이 미래 성장을 보장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며 “기업문화를 통째로 바꾼다는 각오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선도기업으로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년 만에 건설기계 제품의 대표 색상도 기존 오렌지에서 더 밝은 ‘카이로스 오렌지’로 바꿨다. 

‘카이로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기회의 신 카이로스에서 따온 이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설명했다.
▲ 두산인프라코어 실적.
△북미 등 선진시장으로 사업영역 확장 
손동연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사업영역을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별도기준 매출의 40%가량을 중국에서 올리고 있는 등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다. 손동연은 단일시장 의존도를 줄이고 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2019년 4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부품 공급센터를 열고 미국 서부와 캐나다 공략을 강화했다. 

2019년 7월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소형 굴삭기 신모델 3종류를 출시하고 새로운 고객 발굴에 나섰다. 이 굴삭기들은 두산밥캣 미국 현지공장에서 생산되는 등 자회사와 상승효과도 도모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9년 상반기 북미 영업과 자회사 두산밥캣 호조에 힘입어 연결기준 매출 4조3800억 원, 영업이익 5500억 원을 거뒀다. 2018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6.3% 늘었다. 

중국 굴삭기시장이 2019년 5~6월을 기점으로 둔화세로 돌아서고 현지업체와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8년 초 두산밥캣에 위탁 판매하던 북미와 유럽지역의 중장비부문을 다시 들고 왔다. 

손동연은 2018년 3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북미시장 건설기계 딜러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딜러 미팅에 직접 참석해 중장기 사업방향과 비전, 주요 현안들을 공유했다. 

손동연은 “북미는 세계에서 가장 큰 건설기계 시장 가운데 하나”라며 “딜러와 고객 요구에 제때 대응해 북미 사업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말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인근 스와니에 부품 공급센터(PDC)를 설립하며 미국 동부 연안과 중서부 공략의 핵심거점으로 삼기로 했다. 기존 일리노이주 시카고센터는 문을 닫았다.

△디지털 기술 접목
손동연은 미래 건설기계 작업현장을 선제적으로 구현하는 ‘콘셉트엑스(Concept-X) 프로젝트’를 통해 장비의 무인·자동화,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의 원격조종 기술 확보 등에 힘을 쏟고 있다.  

2017년 12월 독일의 자동차·중장비 부품제조기업 보쉬와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건설기계 무인화와 자동화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인지·제어 솔루션 공동개발을 시작했다. 

2018년 5월에는 LG유플러스와 5G 통신을 활용한 스마트건설사업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건설기계 제조기업 중 통신기업과 처음으로 무인자율 기술을 개발을 제휴했다.

두 회사는 초저지연(사물통신에서 종단끼리의 전달시간이 매우 짧은 것)과 초고속, 대용량이 특징인 5G통신 기반의 건설기계 원격제어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스마트건설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건국대학교, 동국대학교 등 여러 기관과 산학협력 과제들도 추진하고 있는데 2018년 6월18일 한양대학교와 ‘스마트건설 통합 관제 시스템’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8년 11월 열린 중국 바우마 건설기계 전시회에서 세계 건설기계업계 최초로 880km 떨어진 장소의 무인 굴삭기를 조종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직접 두산인프라코어 부스를 찾아 무인 굴삭기를 직접 원격으로 작동하는 시범도 보였다. 

2019년 4월 독일 바우마 건설기계 전시회에서는 8500km 떨어진 장소에서 무인 굴삭기를 작동하는 데 성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자체개발한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두산커넥트(DoosanCONNECT)’는 2019년 4월 북미 인프라·건설 분야 커뮤니티 ‘빌트월드(Builtworlds)’로부터 ‘올해의 혁신 솔루션’에 선정되기도 했다. 

△중국 굴삭기 판매 호조로 실적 증가 
두산인프라코어 실적은 2017~2018년 중국 굴삭기시장의 판매 호조로 급성장했다.

중국 굴삭기시장은 2010~2011년 수요의 정점을 찍었으나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정책에 힘입어 2016년 하반기부터 다시 회복세를 보이면서 2017~2018년 뚜렷한 호황을 맞이했다.

중국의 2018년 굴삭기 판매량은 18만4190대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2017년 판매량보다 41% 증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2016년 4649대, 2017년 1만851대, 2018년 1만5630대로 늘어났다. 

시장 점유율은 2016년 7.4%, 2017년 8.3%, 2018년 8.5%를 보였다.

중국에서 굴삭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두산인프라코어 영업이익은 급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5년 연결기준으로 950억 원의 영업적자를 봤지만 2016년 흑자전환한 뒤 2017년 6608억 원, 2018년 8481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19년 4월18일 충남 보령시 아주자동차대학에서 김동일 보령시장(오른쪽), 박병완 아주자동차대학 총장과 함께 ‘건설기계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지원사업’ 협약(MOU)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네팔 건설기계시장 점유율 1위
두산인프라코어는 2017년 네팔 건설기계시장에서 점유율 20%대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2017년 10월 네팔 북부의 리쿠강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에 투입될 중대형 굴삭기 39대를 수주하는 등 현지 영업력을 강화한 덕에 2015년 5%대였던 시장 점유율을 2년 만에 20%대까지 끌어올렸다.

네팔 건설기계시장시장은 2015년 정권이 교체된 이후 해외자본이 대거 유입돼 100여 대에 불과했던 건설기계 수요가 2017년 1400여 대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네팔을 비롯해 홍콩과 말레이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중동과 남미의 건설기계 판매량도 성장세로 돌아서고 있어 향후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엔진사업 강화
손동연은 유럽연합(EU)과 중국의 배기가스 규제 강화 등에 발맞춰 엔진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엔진시장은 진입장벽이 높고 거래처 확보가 어렵다. 그만큼 엔진 공급계약을 한번 체결하면 안정적 수익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7년 11월22일 중국 1위 농기계기업인 ‘로볼’과 합작법인(JV)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50대 50 비율로 출자하며 합작회사 이름은 ‘로볼두산(천진로볼두산엔진유한공사)’으로 정했다.

2017년 6월 세계 2위 지게차기업인 독일 키온과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10월에는 이탈리아의 농기계업체 아르보스와도 장기 엔진 공급계약을 맺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엔진 관련 글로벌기업들과 협력체제를 강화하며 자체 개발한 G2엔진 등 엔진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G2엔진은 두산인프라코어가 2012년 자체적으로 개발해 생산하기 시작한 친환경·고효율 소형 엔진이다. 지게차 등 소형 건설기계, 농기계 등에 사용된다.

2019년 6월부터는 유럽과 북미를 겨냥한 G2엔진의 신형 모델을 양산하기로 했다. 신형 G2엔진은 2019년부터 새롭게 발효된 유럽 배기 규제 ‘스테이지5’를 겨냥한 제품이다. 

고객사 요구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18년 8월 독일 할레에 엔진 부품공급센터를 세운 데 이어 2019년 7월 베트남 호찌민에 엔진 트레이닝센터를 설립하는 등 차별화한 고객가치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엔진사업부는 사내 매출을 포함해 2018년 연결기준 매출 1조879억 원, 영업이익 1057억 원을 올렸다. 2017년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39% 늘어났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23년까지 엔진사업부 매출 1조5천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비전과 과제
▲ 손동연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회장(가운데)이 2019년 5월2일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손동연은 중국 건설기계시장 호황에 힘입어 늘어난 실적을 앞으로도 유지해야 한다. 

두산인프라코어 실적은 중국 굴삭기 판매량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별도기준 매출의 30~40%가량을 중국에서 내고 있다. 향후 경기 전망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중국 건설기계시장이 위축되더라도 현재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손동연은 스마트건설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그룹 전체의 ‘디지털 전환’ 기조와도 맞물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미래 건설기계 작업현장을 선제적으로 구현하는 ‘콘셉트엑스(Concept-X) 프로젝트’를 통해 장비의 무인·자동화,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의 원격조종 기술 확보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시장 다각화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9년 상반기 북미와 유럽에서 매출 4436억 원을 거뒀다. 2018년 상반기보다 11% 증가했다. 

중동, 남미,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러시아 등 신흥시장으로도 시장 저변을 넓히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9년 1~5월 중동 건설기계시장 점유율 13.4%를 보였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시장 점유율이 2배 이상 늘었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 지역에서도 상반기 매출이 1년 전보다 20% 성장했다. 

◆ 평가
▲ 고광섭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원장(왼쪽)과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기술본부장이 2014년 2월26일 연구원의 시험장비 및 설비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1989년 대우자동차에 들어가 2012년까지 같은 곳에 몸담은 '정통 대우맨'으로 꼽힌다.

대우차에서 파워트레인 개발과 연구를 수행했다.

2012년 당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취임 직후 직접 영입했다. 재계는 박용만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한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자동차 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봤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전신이 대우중공업인 만큼 대우맨으로서 코드가 통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2015년 3월에 ‘최고경영자(CEO)와의 대화’ 행사를 마련했다. 손동연은 당시 “리더에게서 진정성을 느끼면 직원들은 따라오게 돼 있다”며 “이를 위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소통을 자주 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직원들에게 속도를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계업계 특유의 보수적 문화 때문에 의사결정이 느린데 위기를 돌파하려면 의사결정을 최대한 빨리 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주력시장인 중국에서 건설경기가 침체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그러나 2016년 하반기부터 중국정부의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건설경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업계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개선에 손동연이 추진한 구조조정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중국 건설기계시장 회복 등 대외적 환경도 개선됐으나 자체적 비용 절감 노력이 실적 개선을 이끈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한국공학한림원(NAEK) 기계공학 분야의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공학한림원은 공학 및 산업기술 기반 조성을 위해 1996년 산업기술혁신촉진법을 근거로 설립된 기관이다. 대한민국 이공계 ‘파워집단’으로 꼽힌다.  

공학한림원은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탁월한 연구성과와 혁신적 기술 개발로 국가 발전에 공을 세운 사람을 정회원으로 선정하는데 손동연은 2015년부터 정회원이 됐다. 

국내 주요 기업 CTO(최고기술경영인)의 모임인 ‘CTO클럽’에서 강학희 전 한국콜마 대표이사와 함께 대표간사를 맡고 있다.  

두산그룹이 운영하는 영상콘텐츠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채널 ‘두산 뉴스룸’에 올라온 '두산 직원은 곰 같다?'는 제목의 영상에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 고영섭 오리콤 사장, 동현수 두산 부회장 등과 함께 사진으로 등장한다. 이 영상에는 이들의 사진을 보여준 뒤 "답이 나온 것 같아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다"는 자막이 달려 있다.

◆ 사건사고
▲ 손동연 한국GM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이 2011년 4월27일 인천 한국지엠 청라주행 시험장에서 열린 그린 드라이빙데이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하도급법 위반으로 국정감사 출석
손동연은 2018년 10월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두산인프라코어의 하도급법 위반을 인정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 7월 두산인프라코어에 하도급업체의 기술 자료를 탈취하고 유용한 혐의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7900만 원을 부과했다. 또 법인과 관련 직원 5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굴삭기 부품의 구매가격을 낮출 목적으로 부품 공급업체를 변경하려고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기존 납품업체의 기술 자료를 새로운 공급처에 전달해 부품을 개발하는 데 활용하도록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5~2017년 3년 동안 하도급업체 30곳에 서면절차 없이 임의로 기술자료를 요구하고 382건을 제출받아 보관한 혐의를 받았다. 

손동연은 국감에서 “제가 직원 교육을 잘못했다”며 “공정위 결정을 존중하며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무적투자자 7천억 원대 소송 제기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 DICC의 2대주주이자 재무적투자자인 IMMPE와 하나금융투자PE, 미래에셋자산운용PE 컨소시엄은 2018년 3월29일 두산인프라코어를 상대로 7051억 원 규모의 ‘잔부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재무적투자자들은 2011년 DICC에 3800억 원을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당시 재무적투자자들은 3년 뒤 DICC의 기업공개를 추진하거나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조건으로 지분을 사들였는데 중국 굴삭기시장이 악화하면서 상장과 매각 모두 실패했다.

재무적투자자들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약속을 이행하지 못했다며 2015년 11월 소송을 냈다가 1심에서 패소했는데 2018년 2월 진행된 2심 판결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두산측이 매각에 협조해 투자금 회수를 지원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이를 방해해 투자금 회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재무적투자자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재무적투자자들은 투자원금 3800억 원에 연 15%의 이자를 복리로 계산해 모두 7051억 원을 배상해 달라고 요구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소송은 재무적투자자들이 법적·계약적 근거 없이 원금 보장을 요구했다가 여의치 않자 무리하게 투자금을 회수하려다 벌어진 소송”이라며 “회사가 재무적투자자들의 지분 매도 시도를 방해한 사실이 없는 데다 2심의 판결대로 두산인프라코어가 재무적투자자들의 지분을 매입해야 한다고 하더라도 현재 시가대로 매입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해명자료를 냈다.

△신입사원 희망퇴직 논란
두산인프라코어는 2015년 12월 경영난을 타개하겠다며 희망퇴직 신청을 받다가 이를 철회했다. 20대 신입사원들까지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돼 비난여론이 거셌기 때문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당시 사무직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 임원 30% 감축, 적자 해외법인 정리 등의 내용이 담긴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특히 신입사원 희망퇴직을 포함한 두산인프라코어의 구조조정을 손동연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손동연도 거센 비난을 받았다.

손동연은 2015년 2월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로 임명된 뒤부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같은 해 2월, 9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사무직과 생산직 직원 600명 이상을 회사에서 내보냈다.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은 비난여론이 빗발치자 손동연에게 신입사원 희망퇴직을 철회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6년과 2017년에 걸쳐 구조조정으로 내보냈던 사업과 대리급 직원 20여 명을 다시 채용했다. 퇴직직원들에게 복귀의사를 묻고 재취직 절차를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인프라코어 직원 수는 2015년 4041명에서 2016년 2512명으로 급감했다가 2017년 2565명, 2018년 2706명으로 조금씩 늘었다.

◆ 경력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15년 3월1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 협력사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1989년 한국GM의 전신인 대우자동차에 입사했다.

2010년 4월 GM대우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0년 4월부터 2011년 3월까지 GM대우 기술연구소 소장과 GM글로벌 경차개발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한국GM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2년 4월 두산인프라코어로 자리를 옮겼다. 손동연은 같은 해 2월 말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GM의 글로벌 소형차 개발을 총괄하는 임원으로 선임되면서 화제를 모았으나 14일 만에 사표를 제출했다. 

2012년 4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두산인프라코어 기술본부장(사장)을 지냈다.

2015년 2월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5년 4월부터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회장을 지내고 있다.

2018년 2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회장에 올랐다.

◆ 학력

1976년 서울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한양대학교 정밀기계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미국 보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17년 2월22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2017 기술경영인상 최고기술책임자’에 선정됐다.

2018년 4월24일에는 기계·자동차분야에서 성과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미국 펜실베이니아 공과대학 최고 동문상을 받았다.

펜실베이니아 공과대학 최고 동문상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가 수여하는 영예의 상으로 전 세계 9만 명이 넘는 펜실베이니아 공과대학 졸업생 가운데 전문성과 성과, 리더십 등에서 모범이 되는 12명을 선정해 준다.

2018년 12월19일 한양대학교 출신 언론인 모임 한양언론인회로부터 ‘2018 한양을 빛낸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받았다. 

◆ 기타

손동연은 2018년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보수 15억4250만 원을 받았다. 급여로 6억5천만 원, 상여로 8억9200만 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50만 원 등이다. 

2019년 3월 말 기준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1만2524주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8월13일 종가 기준 7300만 원어치다.

◆ 어록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이영무 한양대학교 총장이 2018년 6월19일 스마트건설 통합관제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많은 기업이 쉽게 양질의 융·복합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됐으면 한다. 기업이 필요한 맞춤형 융·복합 기술을 정부 주도로 민·관·학·연에서 개발해 오픈소스로 만들고 중소기업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든다면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올 수 있다.” (2019/07/09, 한국공학한림원 산업미래전략포럼에서)

“혁신적 솔루션과 제품만이 미래 성장을 보장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작은 것이라도 바꾸겠다’는 의지와 시도로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 기업문화를 통째로 바꾼다는 각오 아래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선도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자.” (2019/06/18. 두산인프라코어 새 슬로건 Powerd by Innovation을 발표하며)

“향후 몇 년이 국내 기계산업의 100년, 200년을 좌우할 것이다. 기계산업이 신기술과 융복합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2019/01/23, 2019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건설기계 자체의 무인자율운행 기술과 더불어 작업장 전체를 무인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스마트건설분야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 (2018/06/19, 한양대학교와 스마트건설 통합관제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그동안 유럽사업 성장에 기여한 현지 임직원과 딜러들에게 감사하다. 선진 경쟁기업 수준의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동시에 서비스 경쟁력과 품질 혁신, 솔루션 개발 등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겠다.” (2018/01/31,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유럽 건설업계 딜러 미팅에서 딜러들을 격려하며)

“두산인프라코어의 역사는 한국 기계산업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 정보통신기술과 빅데이터기술 등을 접목한 신제품과 신규서비스를 개발해 사업범위를 확대하며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겠다.” (2017/06/04, 두산인프라코어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면서)

“구성원 모두가 한번 해보겠다는 의지와 팀워크가 있으면 큰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 사람과 자본, 시간 등 과거와는 환경이 달라진 만큼 부족한 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로 움직여야 한다.”

“조직이 축소되고 투자 여력도 줄어든 만큼 생산성과 스피드, 역량과 실행력을 더 올려야 한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다.”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서 끝장을 보겠다는 신념으로 적당히 타협하는 것을 끊어버려야 한다.” (2016/01/04, 신년사에서)

“항상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새로운 것을 개척해야 한다. 변화 없는 조직이나 개인은 도태되게 마련이다. 조직원 각자가 의사결정을 빠르게 하고 동시에 조직 전체적으로도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도록 체질화해야 한다.” (2015/04,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번 인사는 GM의 차량개발 및 엔지니어링분야에서 한국GM의 역할을 보여준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GM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012/02, 한국인 최초로 GM의 글로벌 소형차 개발을 총괄하는 임원으로 선임된 뒤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그동안 한국GM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며 한국GM의 차량 개발에 큰 역할을 하겠다.” (2012/02, 한국인 최초로 GM의 글로벌 소형차 개발을 총괄하는 임원으로 선임된 뒤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나는 ‘대우맨’이지만 나도 그렇고 새로운 직원들은 대우의 좋았던 시기는 역사 속에 묻고 대우의 이름을 빼고 새롭게 시작하는 게 낫겠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대우차 파산 이후 대우라는 이름이 남아있어야 하는가에 대한 회의가 있었다. 현 구성원의 90% 이상이 대우라는 이름을 빼자고 했다. 새로운 발전을 위해 뛰고 싶어 하는 열망이 강했다. 구성원 공감은 충분히 이뤄졌다.” (2011/01/21, GM대우에서 한국GM으로 회사이름을 변경하면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GM대우는 GM 내 위상이 GM유럽에 이어 3위다. 장기적으로는 유럽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설 것이다.” (2010/05/12,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7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GM이 한국을 떠나는 것은 말이 안된다. 그런 보도 때문에 직원들은 더욱 불안해진다.” (2010/05/12,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7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 활동의 공과

△새로운 슬로건 발표 
손동연은 2019년 6월18일 두산인프라코어의 새 슬로건 ‘파워드 바이 이노베이션(Powered by Innovation, 혁신을 통한 힘)’을 발표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자체 슬로건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이전까지는 ‘빌딩 유어 투모로우 투데이(Building your tomorrow today)’라는 두산 그룹 전체 슬로건을 사용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새 슬로건에 기존 산업과 정보통신기술(IT)산업을 융복합하고 시장을 주도하는 혁신적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손동연은 “혁신적 솔루션과 제품만이 미래 성장을 보장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며 “기업문화를 통째로 바꾼다는 각오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선도기업으로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년 만에 건설기계 제품의 대표 색상도 기존 오렌지에서 더 밝은 ‘카이로스 오렌지’로 바꿨다. 

‘카이로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기회의 신 카이로스에서 따온 이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설명했다.
▲ 두산인프라코어 실적.
△북미 등 선진시장으로 사업영역 확장 
손동연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사업영역을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별도기준 매출의 40%가량을 중국에서 올리고 있는 등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다. 손동연은 단일시장 의존도를 줄이고 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2019년 4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부품 공급센터를 열고 미국 서부와 캐나다 공략을 강화했다. 

2019년 7월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소형 굴삭기 신모델 3종류를 출시하고 새로운 고객 발굴에 나섰다. 이 굴삭기들은 두산밥캣 미국 현지공장에서 생산되는 등 자회사와 상승효과도 도모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9년 상반기 북미 영업과 자회사 두산밥캣 호조에 힘입어 연결기준 매출 4조3800억 원, 영업이익 5500억 원을 거뒀다. 2018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6.3% 늘었다. 

중국 굴삭기시장이 2019년 5~6월을 기점으로 둔화세로 돌아서고 현지업체와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8년 초 두산밥캣에 위탁 판매하던 북미와 유럽지역의 중장비부문을 다시 들고 왔다. 

손동연은 2018년 3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북미시장 건설기계 딜러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딜러 미팅에 직접 참석해 중장기 사업방향과 비전, 주요 현안들을 공유했다. 

손동연은 “북미는 세계에서 가장 큰 건설기계 시장 가운데 하나”라며 “딜러와 고객 요구에 제때 대응해 북미 사업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말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인근 스와니에 부품 공급센터(PDC)를 설립하며 미국 동부 연안과 중서부 공략의 핵심거점으로 삼기로 했다. 기존 일리노이주 시카고센터는 문을 닫았다.

△디지털 기술 접목
손동연은 미래 건설기계 작업현장을 선제적으로 구현하는 ‘콘셉트엑스(Concept-X) 프로젝트’를 통해 장비의 무인·자동화,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의 원격조종 기술 확보 등에 힘을 쏟고 있다.  

2017년 12월 독일의 자동차·중장비 부품제조기업 보쉬와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건설기계 무인화와 자동화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인지·제어 솔루션 공동개발을 시작했다. 

2018년 5월에는 LG유플러스와 5G 통신을 활용한 스마트건설사업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건설기계 제조기업 중 통신기업과 처음으로 무인자율 기술을 개발을 제휴했다.

두 회사는 초저지연(사물통신에서 종단끼리의 전달시간이 매우 짧은 것)과 초고속, 대용량이 특징인 5G통신 기반의 건설기계 원격제어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스마트건설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건국대학교, 동국대학교 등 여러 기관과 산학협력 과제들도 추진하고 있는데 2018년 6월18일 한양대학교와 ‘스마트건설 통합 관제 시스템’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8년 11월 열린 중국 바우마 건설기계 전시회에서 세계 건설기계업계 최초로 880km 떨어진 장소의 무인 굴삭기를 조종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직접 두산인프라코어 부스를 찾아 무인 굴삭기를 직접 원격으로 작동하는 시범도 보였다. 

2019년 4월 독일 바우마 건설기계 전시회에서는 8500km 떨어진 장소에서 무인 굴삭기를 작동하는 데 성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자체개발한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두산커넥트(DoosanCONNECT)’는 2019년 4월 북미 인프라·건설 분야 커뮤니티 ‘빌트월드(Builtworlds)’로부터 ‘올해의 혁신 솔루션’에 선정되기도 했다. 

△중국 굴삭기 판매 호조로 실적 증가 
두산인프라코어 실적은 2017~2018년 중국 굴삭기시장의 판매 호조로 급성장했다.

중국 굴삭기시장은 2010~2011년 수요의 정점을 찍었으나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정책에 힘입어 2016년 하반기부터 다시 회복세를 보이면서 2017~2018년 뚜렷한 호황을 맞이했다.

중국의 2018년 굴삭기 판매량은 18만4190대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2017년 판매량보다 41% 증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2016년 4649대, 2017년 1만851대, 2018년 1만5630대로 늘어났다. 

시장 점유율은 2016년 7.4%, 2017년 8.3%, 2018년 8.5%를 보였다.

중국에서 굴삭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두산인프라코어 영업이익은 급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5년 연결기준으로 950억 원의 영업적자를 봤지만 2016년 흑자전환한 뒤 2017년 6608억 원, 2018년 8481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19년 4월18일 충남 보령시 아주자동차대학에서 김동일 보령시장(오른쪽), 박병완 아주자동차대학 총장과 함께 ‘건설기계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지원사업’ 협약(MOU)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네팔 건설기계시장 점유율 1위
두산인프라코어는 2017년 네팔 건설기계시장에서 점유율 20%대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2017년 10월 네팔 북부의 리쿠강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에 투입될 중대형 굴삭기 39대를 수주하는 등 현지 영업력을 강화한 덕에 2015년 5%대였던 시장 점유율을 2년 만에 20%대까지 끌어올렸다.

네팔 건설기계시장시장은 2015년 정권이 교체된 이후 해외자본이 대거 유입돼 100여 대에 불과했던 건설기계 수요가 2017년 1400여 대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네팔을 비롯해 홍콩과 말레이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중동과 남미의 건설기계 판매량도 성장세로 돌아서고 있어 향후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엔진사업 강화
손동연은 유럽연합(EU)과 중국의 배기가스 규제 강화 등에 발맞춰 엔진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엔진시장은 진입장벽이 높고 거래처 확보가 어렵다. 그만큼 엔진 공급계약을 한번 체결하면 안정적 수익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7년 11월22일 중국 1위 농기계기업인 ‘로볼’과 합작법인(JV)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50대 50 비율로 출자하며 합작회사 이름은 ‘로볼두산(천진로볼두산엔진유한공사)’으로 정했다.

2017년 6월 세계 2위 지게차기업인 독일 키온과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10월에는 이탈리아의 농기계업체 아르보스와도 장기 엔진 공급계약을 맺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엔진 관련 글로벌기업들과 협력체제를 강화하며 자체 개발한 G2엔진 등 엔진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G2엔진은 두산인프라코어가 2012년 자체적으로 개발해 생산하기 시작한 친환경·고효율 소형 엔진이다. 지게차 등 소형 건설기계, 농기계 등에 사용된다.

2019년 6월부터는 유럽과 북미를 겨냥한 G2엔진의 신형 모델을 양산하기로 했다. 신형 G2엔진은 2019년부터 새롭게 발효된 유럽 배기 규제 ‘스테이지5’를 겨냥한 제품이다. 

고객사 요구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18년 8월 독일 할레에 엔진 부품공급센터를 세운 데 이어 2019년 7월 베트남 호찌민에 엔진 트레이닝센터를 설립하는 등 차별화한 고객가치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엔진사업부는 사내 매출을 포함해 2018년 연결기준 매출 1조879억 원, 영업이익 1057억 원을 올렸다. 2017년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39% 늘어났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23년까지 엔진사업부 매출 1조5천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비전과 과제
▲ 손동연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회장(가운데)이 2019년 5월2일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손동연은 중국 건설기계시장 호황에 힘입어 늘어난 실적을 앞으로도 유지해야 한다. 

두산인프라코어 실적은 중국 굴삭기 판매량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별도기준 매출의 30~40%가량을 중국에서 내고 있다. 향후 경기 전망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중국 건설기계시장이 위축되더라도 현재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손동연은 스마트건설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그룹 전체의 ‘디지털 전환’ 기조와도 맞물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미래 건설기계 작업현장을 선제적으로 구현하는 ‘콘셉트엑스(Concept-X) 프로젝트’를 통해 장비의 무인·자동화,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의 원격조종 기술 확보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시장 다각화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9년 상반기 북미와 유럽에서 매출 4436억 원을 거뒀다. 2018년 상반기보다 11% 증가했다. 

중동, 남미,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러시아 등 신흥시장으로도 시장 저변을 넓히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9년 1~5월 중동 건설기계시장 점유율 13.4%를 보였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시장 점유율이 2배 이상 늘었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 지역에서도 상반기 매출이 1년 전보다 20% 성장했다. 


◆ 평가
▲ 고광섭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원장(왼쪽)과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기술본부장이 2014년 2월26일 연구원의 시험장비 및 설비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1989년 대우자동차에 들어가 2012년까지 같은 곳에 몸담은 '정통 대우맨'으로 꼽힌다.

대우차에서 파워트레인 개발과 연구를 수행했다.

2012년 당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취임 직후 직접 영입했다. 재계는 박용만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한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자동차 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봤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전신이 대우중공업인 만큼 대우맨으로서 코드가 통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2015년 3월에 ‘최고경영자(CEO)와의 대화’ 행사를 마련했다. 손동연은 당시 “리더에게서 진정성을 느끼면 직원들은 따라오게 돼 있다”며 “이를 위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소통을 자주 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직원들에게 속도를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계업계 특유의 보수적 문화 때문에 의사결정이 느린데 위기를 돌파하려면 의사결정을 최대한 빨리 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주력시장인 중국에서 건설경기가 침체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그러나 2016년 하반기부터 중국정부의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건설경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업계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개선에 손동연이 추진한 구조조정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중국 건설기계시장 회복 등 대외적 환경도 개선됐으나 자체적 비용 절감 노력이 실적 개선을 이끈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한국공학한림원(NAEK) 기계공학 분야의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공학한림원은 공학 및 산업기술 기반 조성을 위해 1996년 산업기술혁신촉진법을 근거로 설립된 기관이다. 대한민국 이공계 ‘파워집단’으로 꼽힌다.  

공학한림원은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탁월한 연구성과와 혁신적 기술 개발로 국가 발전에 공을 세운 사람을 정회원으로 선정하는데 손동연은 2015년부터 정회원이 됐다. 

국내 주요 기업 CTO(최고기술경영인)의 모임인 ‘CTO클럽’에서 강학희 전 한국콜마 대표이사와 함께 대표간사를 맡고 있다.  

두산그룹이 운영하는 영상콘텐츠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채널 ‘두산 뉴스룸’에 올라온 '두산 직원은 곰 같다?'는 제목의 영상에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 고영섭 오리콤 사장, 동현수 두산 부회장 등과 함께 사진으로 등장한다. 이 영상에는 이들의 사진을 보여준 뒤 "답이 나온 것 같아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다"는 자막이 달려 있다.

◆ 사건사고
▲ 손동연 한국GM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이 2011년 4월27일 인천 한국지엠 청라주행 시험장에서 열린 그린 드라이빙데이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하도급법 위반으로 국정감사 출석
손동연은 2018년 10월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두산인프라코어의 하도급법 위반을 인정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 7월 두산인프라코어에 하도급업체의 기술 자료를 탈취하고 유용한 혐의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7900만 원을 부과했다. 또 법인과 관련 직원 5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굴삭기 부품의 구매가격을 낮출 목적으로 부품 공급업체를 변경하려고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기존 납품업체의 기술 자료를 새로운 공급처에 전달해 부품을 개발하는 데 활용하도록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5~2017년 3년 동안 하도급업체 30곳에 서면절차 없이 임의로 기술자료를 요구하고 382건을 제출받아 보관한 혐의를 받았다. 

손동연은 국감에서 “제가 직원 교육을 잘못했다”며 “공정위 결정을 존중하며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무적투자자 7천억 원대 소송 제기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 DICC의 2대주주이자 재무적투자자인 IMMPE와 하나금융투자PE, 미래에셋자산운용PE 컨소시엄은 2018년 3월29일 두산인프라코어를 상대로 7051억 원 규모의 ‘잔부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재무적투자자들은 2011년 DICC에 3800억 원을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당시 재무적투자자들은 3년 뒤 DICC의 기업공개를 추진하거나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조건으로 지분을 사들였는데 중국 굴삭기시장이 악화하면서 상장과 매각 모두 실패했다.

재무적투자자들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약속을 이행하지 못했다며 2015년 11월 소송을 냈다가 1심에서 패소했는데 2018년 2월 진행된 2심 판결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두산측이 매각에 협조해 투자금 회수를 지원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이를 방해해 투자금 회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재무적투자자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재무적투자자들은 투자원금 3800억 원에 연 15%의 이자를 복리로 계산해 모두 7051억 원을 배상해 달라고 요구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소송은 재무적투자자들이 법적·계약적 근거 없이 원금 보장을 요구했다가 여의치 않자 무리하게 투자금을 회수하려다 벌어진 소송”이라며 “회사가 재무적투자자들의 지분 매도 시도를 방해한 사실이 없는 데다 2심의 판결대로 두산인프라코어가 재무적투자자들의 지분을 매입해야 한다고 하더라도 현재 시가대로 매입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해명자료를 냈다.

△신입사원 희망퇴직 논란
두산인프라코어는 2015년 12월 경영난을 타개하겠다며 희망퇴직 신청을 받다가 이를 철회했다. 20대 신입사원들까지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돼 비난여론이 거셌기 때문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당시 사무직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 임원 30% 감축, 적자 해외법인 정리 등의 내용이 담긴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특히 신입사원 희망퇴직을 포함한 두산인프라코어의 구조조정을 손동연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손동연도 거센 비난을 받았다.

손동연은 2015년 2월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로 임명된 뒤부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같은 해 2월, 9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사무직과 생산직 직원 600명 이상을 회사에서 내보냈다.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은 비난여론이 빗발치자 손동연에게 신입사원 희망퇴직을 철회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6년과 2017년에 걸쳐 구조조정으로 내보냈던 사업과 대리급 직원 20여 명을 다시 채용했다. 퇴직직원들에게 복귀의사를 묻고 재취직 절차를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인프라코어 직원 수는 2015년 4041명에서 2016년 2512명으로 급감했다가 2017년 2565명, 2018년 2706명으로 조금씩 늘었다.


◆ 경력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15년 3월1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 협력사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1989년 한국GM의 전신인 대우자동차에 입사했다.

2010년 4월 GM대우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0년 4월부터 2011년 3월까지 GM대우 기술연구소 소장과 GM글로벌 경차개발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한국GM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2년 4월 두산인프라코어로 자리를 옮겼다. 손동연은 같은 해 2월 말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GM의 글로벌 소형차 개발을 총괄하는 임원으로 선임되면서 화제를 모았으나 14일 만에 사표를 제출했다. 

2012년 4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두산인프라코어 기술본부장(사장)을 지냈다.

2015년 2월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5년 4월부터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회장을 지내고 있다.

2018년 2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회장에 올랐다.

◆ 학력

1976년 서울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한양대학교 정밀기계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미국 보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17년 2월22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2017 기술경영인상 최고기술책임자’에 선정됐다.

2018년 4월24일에는 기계·자동차분야에서 성과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미국 펜실베이니아 공과대학 최고 동문상을 받았다.

펜실베이니아 공과대학 최고 동문상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가 수여하는 영예의 상으로 전 세계 9만 명이 넘는 펜실베이니아 공과대학 졸업생 가운데 전문성과 성과, 리더십 등에서 모범이 되는 12명을 선정해 준다.

2018년 12월19일 한양대학교 출신 언론인 모임 한양언론인회로부터 ‘2018 한양을 빛낸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받았다. 

◆ 기타

손동연은 2018년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보수 15억4250만 원을 받았다. 급여로 6억5천만 원, 상여로 8억9200만 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50만 원 등이다. 

2019년 3월 말 기준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1만2524주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8월13일 종가 기준 7300만 원어치다.


◆ 어록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이영무 한양대학교 총장이 2018년 6월19일 스마트건설 통합관제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많은 기업이 쉽게 양질의 융·복합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됐으면 한다. 기업이 필요한 맞춤형 융·복합 기술을 정부 주도로 민·관·학·연에서 개발해 오픈소스로 만들고 중소기업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든다면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올 수 있다.” (2019/07/09, 한국공학한림원 산업미래전략포럼에서)

“혁신적 솔루션과 제품만이 미래 성장을 보장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작은 것이라도 바꾸겠다’는 의지와 시도로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 기업문화를 통째로 바꾼다는 각오 아래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선도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자.” (2019/06/18. 두산인프라코어 새 슬로건 Powerd by Innovation을 발표하며)

“향후 몇 년이 국내 기계산업의 100년, 200년을 좌우할 것이다. 기계산업이 신기술과 융복합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2019/01/23, 2019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건설기계 자체의 무인자율운행 기술과 더불어 작업장 전체를 무인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스마트건설분야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 (2018/06/19, 한양대학교와 스마트건설 통합관제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그동안 유럽사업 성장에 기여한 현지 임직원과 딜러들에게 감사하다. 선진 경쟁기업 수준의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동시에 서비스 경쟁력과 품질 혁신, 솔루션 개발 등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겠다.” (2018/01/31,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유럽 건설업계 딜러 미팅에서 딜러들을 격려하며)

“두산인프라코어의 역사는 한국 기계산업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 정보통신기술과 빅데이터기술 등을 접목한 신제품과 신규서비스를 개발해 사업범위를 확대하며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겠다.” (2017/06/04, 두산인프라코어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면서)

“구성원 모두가 한번 해보겠다는 의지와 팀워크가 있으면 큰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 사람과 자본, 시간 등 과거와는 환경이 달라진 만큼 부족한 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로 움직여야 한다.”

“조직이 축소되고 투자 여력도 줄어든 만큼 생산성과 스피드, 역량과 실행력을 더 올려야 한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다.”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서 끝장을 보겠다는 신념으로 적당히 타협하는 것을 끊어버려야 한다.” (2016/01/04, 신년사에서)

“항상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새로운 것을 개척해야 한다. 변화 없는 조직이나 개인은 도태되게 마련이다. 조직원 각자가 의사결정을 빠르게 하고 동시에 조직 전체적으로도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도록 체질화해야 한다.” (2015/04,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번 인사는 GM의 차량개발 및 엔지니어링분야에서 한국GM의 역할을 보여준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GM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012/02, 한국인 최초로 GM의 글로벌 소형차 개발을 총괄하는 임원으로 선임된 뒤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그동안 한국GM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며 한국GM의 차량 개발에 큰 역할을 하겠다.” (2012/02, 한국인 최초로 GM의 글로벌 소형차 개발을 총괄하는 임원으로 선임된 뒤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나는 ‘대우맨’이지만 나도 그렇고 새로운 직원들은 대우의 좋았던 시기는 역사 속에 묻고 대우의 이름을 빼고 새롭게 시작하는 게 낫겠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대우차 파산 이후 대우라는 이름이 남아있어야 하는가에 대한 회의가 있었다. 현 구성원의 90% 이상이 대우라는 이름을 빼자고 했다. 새로운 발전을 위해 뛰고 싶어 하는 열망이 강했다. 구성원 공감은 충분히 이뤄졌다.” (2011/01/21, GM대우에서 한국GM으로 회사이름을 변경하면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GM대우는 GM 내 위상이 GM유럽에 이어 3위다. 장기적으로는 유럽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설 것이다.” (2010/05/12,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7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GM이 한국을 떠나는 것은 말이 안된다. 그런 보도 때문에 직원들은 더욱 불안해진다.” (2010/05/12,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7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저작권자 ©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 동영상
관련 기업 / 인물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 코드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이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임원 전문직 경력직 채용정보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