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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하현회, '돈'보다 서비스로 LG유플러스 5G 점유율 지키기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19-08-14 15: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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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5G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시장 점유율을 지키는 쪽으로 전략의 방향을 틀고 있다.<br /> <br /> 5G 가입자 유치경쟁에 따른 마케팅비 부담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만큼 공세적 마케팅을 자제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br /> &nbsp;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하현회, &#39;돈&#39;보다 서비스로 LG유플러스 5G 점유율 지키기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12/20181225115835_18787.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5G통신에서 30%에 육박한 점유율을 확보한 만큼 마케팅비 지출보다 품질을 강화해도 점유율을 지킬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br /> <br />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10의 공시지원금을 이동통신3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책정했다.<br /> <br /> 이동통신사들이 각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시지원금에 따르면 KT는 최대 45만 원, LG유플러스는 최대 43만 원을 지원한다.<br /> <br /> SK텔레콤은 아직 공시지원금 규모를 홈페이지에 밝히지 않았지만 통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42만~45만 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nbsp;<br /> <br /> 이동통신사들의 공시지원금은 20일 확정된다.<br /> <br /> LG유플러스는 4월 이동통신3사 가운데 가장 많은 47만 원을 갤럭시S10의 공시지원금으로 책정하며 이동통신사들의 공시지원금 경쟁을 촉발했지만 이번에는 다른 이동통신사들보다 낮게 잡았다.<br /> <br /> 대신 LG유플러스는 하반기에 다양한 요금제 출시, 통신품질 강화, 콘텐츠 확보 등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br /> <br />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dquo;지금은 시장 점유율이 도달이 우선이고 서비스 경쟁은 나중인 주객전도의 상황&rdquo;이라며 &ldquo;서비스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dquo;고 말했다.<br /> <br /> 이는 5G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기존에 LG유플러스가 보여줬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이다.&nbsp;<br /> <br /> 하 부회장은 5G통신 상용화 전부터 5G통신에서 1등을 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5G통신 상용화 100일이 지난 7월에는 5G통신 시장 점유율 29%를 달성하는 &lsquo;성과&rsquo;를 이뤘다며 올해 안에 시장 점유율 30%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br /> <br /> 그랬던 하 부회장이 시장 점유율 30%를 코앞에 두고 공세적 마케팅을 조절하는 변화를 추진하는 것은 재무적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br /> <br /> LG유플러스가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2019년 2분기 마케팅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한 5648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 5G통신 가입자 유치를 위한 광고선전비와 5G통신 단말기 공시지원금 일부, 대리점에 지급하는 단말기 판매수수료가 늘어난 탓이다.<br /> <br /> 마케팅비에 영향을 받아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6% 급감한 1486억 원으로 나타났다.<br /> <br /> 게다가 단말기에 지급하는 보조금은 24개월 동안에 걸쳐 반영하기 때문에 장기간 실적에 부담이 된다.&nbsp;<br /> <br /> 하 부회장의 전략 변화는 9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감지됐다.<br /> <br />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ldquo;지나치게 5G통신 시장 점유율에 초점을 맞춰서 사업을 하거나 사업을 보는 시각에 수정이 필요할 것&rdquo;이라고 말했다.<br /> <br /> 심지어 이 부사장은 &ldquo;5G통신시장 점유율과 관련한 강박을 다 같이 버렸으면 좋겠다&rdquo;고 말하기까지 했다.<br /> <br /> 하 부회장이 목표했던 5G통신시장 점유율을 어느 정도 달성하며 기존 이동통신시장에서 굳어진 5:3:2 구도를 4:2:2의 1강2중 구도로 만드는 데 성공한 만큼 이미 확보한 점유율 지키기에 나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br /> <br /> 실제 LG유플러스는 올해 하반기 들어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br /> <br /> 먼저 요금제를 더 다양화한다.<br /> <br /> LG유플러스는 현재 5G통신 요금제 8종을 갖췄다. 경쟁사들이 4종의 요금제를 갖춘 것과 비교하면 2배나 많지만 LG유플러스는 요금제를 추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nbsp;다양한 요금제를 통해 비용 부담 때문에 5G통신 가입을 꺼리는 고객들을 겨냥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nbsp;<br /> <br />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dquo;현재 8종의 5G통신요금제를 갖추고 있지만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요금제를 내놓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rdquo;며 &ldquo;앞으로 더 많은 5G통신요금제를 선보일 것&rdquo;이라고 말했다.&nbsp;<br /> <br /> 통신품질 강화에도 더 힘을 쏟는다. 논란이 됐지만 상반기에 5G통신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이미지를 어느 정도 구축한 만큼 이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5G통신 품질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br /> <br /> 이를 위해 올해 이통3사 가운데 가장 많은 기지국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은 흔들림없이 추진한다. 하 부회장은 SK텔레콤보다 1만 개 더 많은 8만 개의 5G통신 기지국을 올해 안에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nbsp;<br /> <br />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dquo;올해 하반기에 5G 서비스 최적화를 위한 기술을 내놓을 것&rdquo;이라며 &ldquo;5G통신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낼 것&rdquo;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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