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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제넥신과 툴젠 합병 무산되나, 신라젠 여파로 주가 하락해 반대 많아"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8/20190814153810_163115.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서유석 제넥신 대표이사(왼쪽부터), 성영철 제넥신 회장, 김진수 서울대 겸임교수, 김종문 툴젠 대표이사.</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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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과 툴젠 주가가 바이오업계 악재에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두 회사의 합병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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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과 툴젠의 합병은 올해 국내 첫 대형 바이오기업의 합병사례로 큰 기대를 모았던 만큼 무산되면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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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의 항암바이러스 임상3상 실패 등의 영향으로 제넥신과 툴젠의 합병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말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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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신약 개발기업 제넥신은 유전자교정 기술기업 툴젠을 흡수합병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툴젠은 제3세대 유전자가위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이용하면 유전자백신, 면역항암 분야에서 신약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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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도 제넥신에 흡수합병되면 코스닥에 우회상장하는 것과 같은 효과와 함께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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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넥신과 툴젠의 합병은 각자 분야의 대표기업 사이의 첫 인수합병으로 국내 바이오시장에서 역사적 사례”라며 “이번 거래를 계기로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바이오기업의 합종연횡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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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1일 열린 두 회사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 결의안은 통과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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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이오업계의 악재로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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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의 임상 실패가 큰 파장을 일으키며 국내 바이오업종의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제넥신과 툴젠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14일 종가기준 제넥신 주가는 4만9천 원, 툴젠은 4만7600원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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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제넥신과 툴젠의 주가가 합병을 반대하는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보다 낮다는 데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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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매수청구권이란 주주총회에서의 특별결의사항에 반대하는 주주가 회사에 자기가 보유한 주식을 정당한 가격으로 매수해 줄 것을 청구하는 권리를 말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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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과 툴젠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은 각각 1주당 6만5472원, 8만695원이다. 현재 주가보다 각각 1만6472원, 3만3095원이나 높기 때문에 합병을 반대하는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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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주가가 회복되지 않아 주주들의 전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금액이 일정 규모를 넘는다면 합병은 무산된다. 기준 금액은 제넥신은 1300억 원, 툴젠은 500억 원으로 두 회사 가운데 한쪽만 기준 금액을 넘어도 합병은 이뤄지지 않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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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은 합병 결의안에 반대하는 주주의 전체 매수대금이 500억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합병에 반대했던 주주들이 모두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합병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으로 해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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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은 이미 합병에 실패할 것을 대비해 독자적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방안 등 ‘플랜B’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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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주주들도 상당수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툴젠과 제넥신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19일까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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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관계자는 “지금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이기 때문에 어떠한 말도 할 수 없다”며 “이르면 20일에 결과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