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두산,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 인적분할을 주총에서 승인받아

석현혜 기자 shh@businesspost.co.kr 2019-08-13 16:13: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그룹 지주사 두산이 연료전지사업과 소재사업을 분할을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았다.

두산은 1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연료전지사업과 소재사업을 인적분할해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두산,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 인적분할을 주총에서 승인받아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기존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법인의 주식을 나눠 소유하게 된다. 신설회사는 주식시장에 각각 상장된다.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연료전지사업이 주력사업이다. 

두산솔루스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부품인 전지박(동박)과 올레드(OLED)에 사용되는 전자소재, 화장품과 의약품에 쓰이는 바이오소재를 생산한다. 

두산은 올해 4월 이사회를 열고 연료전지, 소재사업 등 두 개 사업부문을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6월 두산의 신설 예정법인인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는 주권 재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의 분할기일은 10월1일이다. 이후 10월18일 두산은 두산퓨얼셀, 두산솔루스 등 3개사로 재상장된다.

두산그룹은 이번 분할 배경과 관련해 “연료전지와 소재사업은 현재 시장 황과 전망을 볼 때 빠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공격적인 경영을 통한 시장 선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독자 경영체제를 갖춰 대내외 경영환경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