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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채희봉, 에너지 전환정책에 가스공사의 수소경제 민다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  2019-08-12 15: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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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에너지정책 수혜로 가스 판매 등 주사업 실적과 수소 등 신사업을 확대하는 데 힘을 받고 있다.

12일 공기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2분기 산업통상자원부의 가스요금 인상 및 정산 덕에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산업부는 7월 도시가스 도매요금을 4.9% 인상했다.

인상된 도시가스 요금에 따라 가스 공급비 정산도 소급해 이뤄지면서 2분기 가스공사는 영업이익이 2018년 2분기보다 1240.3% 증가했다.

전기요금과 달리 가스요금은 원료비 연동제 적용으로 액화천연가스(LNG)가격 변동에 따라 조정된다. 가스 공급비용 등 원가비용을 회수할 수 있도록 보장받는 셈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국내 가스 공급 도매사업은 요금제도를 통해 원가 등 비용을 보장받아 수익성이 안정적”이라며 “원료비에 원료비 연동제가 적용돼 액화천연가스 가격 등 변동분이 요금에 반영되는 데다 총괄원가에서는 액화천연가스 도입과 판매에 투자비용도 보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가스공사는 7월 도시가스 도매요금 인상으로 원료비 연동제를 안정적으로 적용받고 미수금도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국내 에너지정책 기조가 가스 수요의 증가를 뒷받침하고 있어 가스공사의 이익 기반은 안정적이다”고 바라봤다.

7월 도시가스 도매요금 인상으로 가스공사는 미수금도 차츰 회수할 수 있게 됐다. 2020년 4월까지 2018년 12월까지 누적 미수금 6200억 원을 거두고 나머지 잔액을 2020년 5월~2021년 4월 사이 회수한다.

가스공사는 에너지 전환정책 덕에 중장기적으로 액화천연가스 판매량 증가세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부가 2022년까지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 폐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원전도 줄여가기로 에너지정책의 방침을 결정하면서 그 빈자리를 우선적으로 액화천연가스 발전이 채우게 됐다.

산업부의 제13차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을 살펴보면 천연가스는 2018년 3646만t 공급됐는데 2031년에는 4049만t으로 공급량이 확대된다.

가스공사는 에너지 전환정책으로 신산업인 수소사업에서도 선봉에 섰다. 산업부의 수소경제 육성정책에서 충전소 등 초기 인프라 조성에 주도적 역할을 맡았다.

증권가에서는 가스공사를 대표적 수소경제 수혜기업으로 꼽고 있기도 하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7월25일 ‘2019 KOGAS 혁신위원회’에서 청년대표, 시민사회단체, 가스산업 협력업체, 혁신성장 전문가 등 시민위원과 경영임원들에게 수소 등 다각적 에너지 신사업 발굴, 천연가스 역할 높이기 등에 주력하기로 약속했다.

채 사장은 7월10일 취임 때에도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 전환은 시대적 요구”라며 “천연가스의 역할을 확대해 국가 에너지 정책 목표를 달성하고 미래 에너지산업에서 세계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 사장은 국내 수소의 생산, 운송, 저장 등 가치를 포괄하는 수소경제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선제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액화천연가스를 활용한 벙커링·화물차 연료 전환·냉열 사업 등 에너지 신사업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

가스공사는 수소경제 준비기인 2022년까지 수소 생산기지 9개, 수소배관 100km, 수소충전소 100곳, 트레일러 140대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 '하이넷'에 지분 22.22%를 투자해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하이넷의 자본금은 1350억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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