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외국언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도 헤드폰잭 제거, 애플이 옳았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8-09 12:10: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새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에 헤드폰잭 단자를 탑재하지 않은 점을 놓고 애플의 방향성이 옳았다는 외국언론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CNBC는 8일 “애플 아이폰에 헤드폰잭이 없다고 조롱하던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10에 이를 적용하지 않았다”며 “애플이 옳았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국언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도 헤드폰잭 제거, 애플이 옳았다"
▲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7일 공개된 갤럭시노트10 시리즈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일반 규격의 3.5mm 헤드폰잭을 탑재하지 않고 있다.

갤럭시노트10 사용자가 유선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쓰려면 충전에 쓰이는 USB C타입 포트에 변환잭을 연결해 사용해야 한다.

애플은 2016년 출시한 아이폰7에 처음 헤드폰잭을 없애 내놓은 뒤 소비자들에 큰 불만을 샀다.

당시 삼성전자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폰 사용자가 거추장스러운 변환잭을 달고 있는 모습을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비교하는 광고영상을 내보내며 단점을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과거 스마트폰 출시행사에서 “우리의 스마트폰은 헤드폰잭을 갖추고 있다”며 우회적으로 아이폰보다 우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CNBC는 삼성전자가 헤드폰잭을 제거한 점을 놓고 “애플의 선택은 처음에 우습게 보였지만 결국 올바른 변화였다는 점을 증명했다”며 “장기적으로 이득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이 아이폰에 헤드폰잭을 없앤 뒤 내놓은 고가 무선이어폰 ‘에어팟’은 올해 연간 50%에 이르는 가파른 판매량 증가세를 보이면서 실적에 기여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에 헤드폰잭을 없애는 대신 배터리 용량을 더 늘리기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CNBC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갤럭시노트10의 헤드폰잭 제거를 놓고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도 “헤드폰잭이 있는 것은 소비자들이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충성심을 보이던 이유”라며 “고가 스마트폰에 새 단점이 생기는 것은 불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CNBC는 “삼성전자는 아마 애플의 선례를 통해 헤드폰잭이 없어도 스마트폰 판매에 지장이 없다는 것을 배운 것”이라며 “애플과 같은 방식으로 무선 이어폰의 판매 증가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앤컴퍼니, SK해운 초대형 원유 운반선 10척 1조에 매각
KB국민은행 임금·단체협약 2차 투표 부결, 4.9일제 도입 보류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연임 유력, 3월 주주총회서 확정
LS 2025년 매출 31.8조 사상 최대, 주요 계열사 북미·유럽 수주 확대
SK하이닉스 'B·T·S'로 맞춤형 HBM 준비, 20단 이상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
농협금융지주 2025년 순이익 2조5112억 2.3% 늘어, 비이자이익 증가 영향
강훈식 "이 대통령 특검 추천에 격노한 적 없다, 합당은 양당이 결정할 사안"
웹젠 2025년 영업이익 297억 45% 감소, 자사주 10.5% 소각 결정
메리츠금융지주 2025년 순이익 2조3501억, 증권 호조에 '사상 최대'
동국홀딩스 자기주식 2.2% 완전 소각 결정, "AI 데이터센터 투자 검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