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해외언론 “현대중공업, 그리스에서 원유운반선 옵션물량 1척 수주”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8-09 10:09: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을 수주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8일 “현대중공업이 그리스 선박회사 에바랜드시핑(Evaland Shipping)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전했다.
 
해외언론 “현대중공업, 그리스에서 원유운반선 옵션물량 1척 수주”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현대중공업>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은 원유 적재량이 17만5천~30만 DWT(순수화물 적재톤수) 사이인 원유 운반선이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30만 DWT급 원유운반선이다.

선박은 스크러버를 탑재한 사양으로 건조가격은 9500만 달러(1150억 원가량)이다.

이 선박은 현대중공업이 2019년 초 수주해 계열사 현대삼호중공업에 건조를 맡긴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의 옵션물량이다.

매체는 옵션계약이 두 달 전에 발효됐지만 시장에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라고 전했다.

선박들은 기존에 수주한 2척을 포함해 2020년 초부터 2020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이 매체는 선박 중개업자를 인용해 “에바랜드시핑은 현대중공업에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옵션물량 2척을 더 발주할 수 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