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GS, 자회사 GS에너지 실적부진으로 2분기 영업이익 뒷걸음질

석현혜 기자 shh@businesspost.co.kr 2019-08-08 18:27: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그룹 지주사인 GS가 자회사인 GS에너지의 실적 부진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뒷걸음질했다.

GS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5081억 원, 영업이익 4878억 원, 순이익 201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0.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4%, 순이익은 8.8% 줄었다.  
 
GS, 자회사 GS에너지 실적부진으로 2분기 영업이익 뒷걸음질
▲ 허창수 GS대표이사 회장.

GS는 GS에너지와 GS리테일, GSEPS, GSE&R, GS글로벌 등 종속회사들의 실적을 연결대상 실적에 포함한다. GS칼텍스와 GS홈쇼핑, GS파워 등 관계회사의 실적은 지분법에 따라 손익에 반영된다.

자회사인 GS에너지는 2분기에 매출 5432억 원, 영업이익 3135억 원을 냈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20.5% 감소했다.

자회사인 GS리테일은 2분기에 매출 2조3077억 원, 영업이익 770억 원을 냈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38.1% 늘었다.

편의점부문에서 2분기 영업이익이 2018년 2분기보다 33.1% 늘었다. GS관계자는 "편의점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GS리테일의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GS홈쇼핑은 2분기에 매출 3175억 원, 영업이익 326억 원을 냈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15.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8% 줄었다. 2분기 모바일부문의 매출이 2018년 2분기보다 46.1% 증가했다.

손자회사인 GS칼텍스는 2분기에 매출 7조6681억 원, 영업이익 1334억 원을 냈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77.2%가 감소했다.

정제마진 약세와 유가 하락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GS칼텍스의 2분기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2018년 2분기보다 95.7% 감소했다. 

GS관계자는 “GS칼텍스는 정유 및 화학제품 스프레드 하락과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축소로 실적이 감소했다”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재무 건전성 유지, 안정적 배당정책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