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미래에셋대우, 투자금융과 해외법인 호조로 상반기 순이익 신기록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08-08 17:11: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래에셋대우가 투자금융(IB)부문과 해외법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에 순이익에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냈다.

미래에셋대우는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219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18년 2분기보다 39.6% 늘어났다.
 
미래에셋대우, 투자금융과 해외법인 호조로 상반기 순이익 신기록
▲ 미래에셋대우 기업로고.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수익은 4조2686억 원, 영업이익은 2618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영업수익은 4.8%, 영업이익은 22.9% 증가했다.

상반기 연결기준으로는 영업수익 8조9583억 원, 영업이익 4039억 원을 거뒀다. 2018년 상반기보다 영업수익은 20.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6% 줄었다.

순이익은 3876억 원을 내며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8.3% 늘어난 수준이다. 

미래에셋대우는 투자금융(IB)부문의 수익이 2018년 2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1천억 원을 웃돌며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트레이딩부문에서도 금리 인하, 파생결합증권의 발행 규모 회복세 등에 따라 운용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법인은 1분기에 이어 세전순이익 400억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심지어 해외법인의 2019년 상반기 세전순이익이 2018년 전체 세전순이익을 뛰어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 “수익이 발생한 투자자산의 추가 매각, 합리적 평가방식 도입 등을 통해 기존의 평가이익 이외에도 투자수익이 꾸준히 손익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외 투자자산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 투자금융부문, 트레이딩부문, 해외법인 등을 통해 시너지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