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해외언론 “현대중공업이 그리스에서 LNG운반선 옵션물량 1척 수주”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8-08 10:19: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7일 “그리스 선박회사 차코스에너지내비게이션(Tsakos Energy Navigation, TEN)이 현대중공업에 LNG운반선 1척을 발주했다”고 전했다.
 
해외언론 “현대중공업이 그리스에서 LNG운반선 옵션물량 1척 수주”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이 선박은 기존에 차코스에너지내비게이션이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LNG운반선의 옵션물량으로 알려졌다.

선박의 사양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트레이드윈즈는 선박 건조가격을 1억9천만 달러(2300억 원가량)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에 앞서 7월25일 현대중공업의 모회사 한국조선해양은 2019년 2분기 콘퍼런스콜에서 현대중공업이 LNG운반선의 옵션물량을 10여척 보유하고 있으며 옵션계약이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선주들이 LNG운반선 시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데 기반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스 차코스 차코스에너지내비게이션 최고경영자(CEO)는 6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트레이드윈즈의 선주 포럼에서 “LNG운반선 시황은 장기적으로 계속해서 좋아질 것”이라며 “차코스에너지내비게이션은 이미 LNG운반선을 추가로 발주할 계획을 세워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