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8월 분양물량 작년보다 4배 많아,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GS건설 순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8-05 11:31: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8월 국내 건설사와 분양 시행사가 지난해 8월보다 4배 이상 많은 일반분양을 준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0대 건설사 가운데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GS건설 순으로 일반분양 예정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8월 분양물량 작년보다 4배 많아,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GS건설 순
▲ 서울 일대의 아파트 모습.

5일 부동산 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와 분양 시행사들은 8월 전국에서 39개 단지, 3만6087세대의 공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년 전 실제 공급규모보다 단지 수는 77%(17개 단지), 세대 수는 328%(2만7653세대) 늘어나는 것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물량은 2만8143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8월 실제 일반분양물량보다 399%(2만2506세대) 많은 규모다.

직방은 “분양시장에서 8월은 전통적 비수기지만 올해는 성수기 못지않게 많은 신규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만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검토 등 정책 변화 여부에 따라 8월 분양 예정물량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10대 건설사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의 일반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코건설이 짓는 아파트는 8월 인천, 경기, 부산 등에서 모두 3186세대의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 송도더샵프라임뷰 826세대, 송도더샵센트럴파크3차 351세대, 경기 광주 오포더샵센트럴포레 1396세대, 부산 남천더샵프레스티지 613세대 등이다.

대림산업이 1584세대로 포스코건설의 뒤를 이었다.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아파트는 8월 경기 김포에서 e편한세상김포로얄하임 574세대, 경기 파주에서 e편한세상운전어반프라임 1010세대의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GS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도 8월 1000세대 이상 일반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과천제이드자이 647세대, 성남고등자이 364세대, 부산 신천센트럴자이 522세대 등 1533세대 규모다.

8월 롯데건설은 서울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 745세대, 호반건설은 경기 평택고덕호반베르디움 658세대의 일반분양을 준비하는 것으로 파악돼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대형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하는 아파트 단지들도 8월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두산건설, 코오롱건설이 시공하는 경기 부천일루미스테이트는 8월 2509세대의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GS건설과 롯데건설, 두산건설이 함께 짓는 경기 의정부센트럴자이앤위브캐스도 8월 1383세대가 일반분양을 앞둔 것으로 조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