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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19 포스코명장’ 선정, 최정우 “현장 경쟁력 강화 선도”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8-01 17: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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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기술 전문가 3명을 2019년 ‘포스코명장(기술이 뛰어나 이름난 장인)’으로 선정했다.

포스코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7월 그룹운영회의에서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이 오창석 포항 제강부 파트장, 김공영 STS(스테인리스강) 제강부 파트장, 김종익 광양 압연설비부 파트장에 각각 포스코명장 임명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2019 포스코명장’ 선정,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104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정우</a> “현장 경쟁력 강화 선도”
▲ (왼쪽부터) 오창석 명장, 김공영 명장, 김종익 명장. <포스코>

포스코는 현장 기술자가 업무 개선활동을 주도하고 기술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는 것으로 회사 전체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2015년부터 포스코명장을 선정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포스코명장에 1직급 특별승진 혜택과 2천만 원에 이르는 부상을 수여한다. 앞으로 성과가 탁월한 명장은 임원까지 진급할 수 있도록 우대하기로 했다.

지난 2018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2015년 포스코명장으로 선정된 손병락 명장이 상무보로 승진한 사례가 있다.

최 회장은 “포스코명장의 노력과 열정이 확산돼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모두가 명장에 도전하면 좋겠다”며 “세 명장이 앞으로도 현장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고 기업시민 역할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창석 명장은 1983년 입사한 제강 연속주조 분야 기술자다. 연주기(쇳물을 이용해 슬래브, 빌렛 등 철강제품의 중간재료를 만드는 설비) 직경을 확대해 교체기한을 늘려 원가절감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공영 명장은 1987년 포스코에 발을 들인 스테인리스강 정련 분야의 기술자다. 스테인리스강 정련에 빅데이터를 활용해 품질을 개선하고 원가를 절감하는 기술특허를 2004년부터 보유하고 있다.

김종익 명장은 1986년 들어온 CGL포트(용융아연도금라인의 도금욕) 설비분야의 기술자다. ‘CGL포트 롤 장수명 베어링 제작기술’을 개발해 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긴 시간 쉬지 않고 아연도금 조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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